2026-07-13
'가장 강한 사람은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자이다.' /글=세네카·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7-12
"지역에 청년이 없다."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을 이야기할 때 가장 자주 등장하는 문장이다. 그러나 청년 유출을 일자리 부족이나 문화인프라의 한계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여러 지역에서 대학생과 청년들을 만나며 확인한 사실은 조금 달랐다. 청년들은 지역을 싫어해서 떠..
2026-07-12
중국산동성과 인연을 맺은 것은 30년 전 일이다. 오랜만에 만난 중국지인들은 "중국이 전과 달라진 점이 있나요?"란 질문을 가장 많이 한다. 그때마다 나의 첫 번째 대답은 "공기가 너무 좋아졌어요"라는 말이다. 중국은 2008년 북경올림픽을 기점으로 대기오염 요소를 철..
2026-07-12
민선 9기 대전시정이 7월 1일에 출범했다. 신임시장은 '15분 생활권 도시 프로젝트'와 '트램 개통에 맞춘 지선·마을버스 연계' 구상을 밝히며, 시민의 일상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하였다. 동시에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2.0'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
2026-07-12
경찰청이 신임 경찰 교육을 위해 제2중앙경찰학교(제2중경) 설립 계획을 공식화하고 전국 지자체 공모를 발표한 지 어느덧 2년이 지났다. 공모에 참여한 47개 지자체 중 1차 후보지로 압축한 시점부터 기산하면 1년 10개월이 된다. 행정안전부 등의 내부 협의나 연구용역..
2026-07-12
1일 임기를 시작한 각 시·도 교육감들이 교권보호 전담 조직 신설 등 관련 대책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이병도 충남교육감은 취임 첫날 1호 결재 안건으로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관' 추진단 출범안을 처리했다. 교권보호관은 악성민원과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위축된 교원의..
2026-07-12
법인 전환을 준비하며 새 지역 사무소의 운영계획을 짜던 밤이었다. 매출이 한 푼도 없다고 가정하고, 첫 한 달을 버티는 데 얼마가 드는지 계산기를 두드렸다. 임대료, 관리비, 직원 급여, 변호사들의 보수, 세금, 각종 비용까지 하나씩 적어 내려가니 어느새 숫자가 꽤 묵..
2026-07-12
31년 직장생활 동안 여섯 번 회사를 옮겼다. 11년, 8년, 6년, 4년…. 회사를 떠날 때마다 거창한 송별식은 없었다. 초창기에는 팀원으로 이직하면서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했다. 팀장이 된 뒤 세 번의 이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주변을 정리하고 동료들에게 인사한..
2026-07-10
'길도 자꾸 걸어가야 길이 나고, 닦고 또 닦아야 좋게 되듯이 인생길도 그러하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7-09
요즘 주식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누군가는 어젯밤 급등한 종목을 말하고, 또 누군가는 "나만 빼고 다 벌었다"며 허탈해한다. 계좌가 조금만 마이너스로 돌아서면 마음은 쉽게 흔들리고 밤잠을 설치기까지 하지만, 반대로 수익이 났을 때의 만족감은 오래가지 않는다. 행동경제..
2026-07-09
지역 주도의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와 사회 정책의 빠른 도입도 민선 9기 들어 달라진 점이다. 정부의 'AI 기본사회' 담론이 복지, 의료, 안전 등 지방행정 전반으로 이식된다. AI 선도도시 비전을 선포한 대전시는 대민 서비스 개선에도 인공지능을 적극 접목하고..
2026-07-09
민선 9기가 시작되면서 각 지자체가 조직개편과 인적 쇄신 등으로 분주하다. 지방권력이 교체되면서 기존 정책을 바꾸는 등 '전임자 색깔 지우기'도 목격된다. 잘못된 전임자 정책을 바로잡는다는 차원이라면 탓할 이유는 없다. 눈길을 끄는 건 박수현 충남지사의 도민 통합을 위..
2026-07-09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기술도시를 꼽으라면 단연 대전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KAIST를 비롯한 우수한 대학, 수만 명의 연구인력과 박사급 전문인력이 집적된 국내 최대 연구개발 거점이다. AI, 반도체, 바이오뿐만 아니라 우주산업, 방위산업, 로..
2026-07-09
가끔 대학 강단에서 현업인 특강을 한다. 주제는 미디어 문해력의 중요성과 공공기관 취업을 위한 경험담과 준비 방법을 전하는 것이다. 취업이라는 현실을 이야기하러 갔지만, 돌아올 때마다 생각하게 되는 것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이었다. 나는 학생들에게 세 가지 이..
2026-07-09
교직에 몸을 담은 지 어느덧 5년째,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참 많은 아이가 내 교실을 거쳐 갔다. 여전히 서투른 교사로서 흔들리는 아이들을 마주할 때마다, 나는 문득 나의 부족했던 학창 시절을 돌아보곤 한다.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심하게 겪으며 방황의 늪에서 허우적대던..
2026-07-09
직장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무엇일까? 뛰어난 전문성, 화려한 학력, 높은 직급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움직이고 조직을 성장시키는 힘은 신뢰에 있다. 신뢰는 '굳게 믿고 의지함'이라고 정의한다. '저 사람의 말은 믿을 수 있다', '맡기면 끝까지 책임진다'가 신뢰이..
2026-07-09
'믿음은 산산조각난 세상을 빛으로 나오게 하는 힘이다 .' /글=헬렌 켈러·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7-08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이 올해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신규 선정했다. 광역지구로는 9번째이지만 충청권에서는 처음이다. 기초지구 7곳에는 이미 천안시와 당진시가 포함돼 있다. 지역 맞춤형 인재를 직업계고에서 직접 양성하는 이 사업은 '선취업'과 지역 대학 진학을 통한 '후학습..
2026-07-08
법무부가 교도소·구치소 등 교정시설의 과밀 수용과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자·개발사업 추진단'을 신설했다. 추진단은 한정된 국가 재정만으로는 교정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기 어려운 만큼 민간자본을 활용한 교정시설 신축·이전 사업을 전담시킬 목적으로 만든 조직이다...
2026-07-08
민족의 희로애락이 담긴 국악은 단순한 과거의 유산이 아니다. 하지만 서양 음악 위주의 문화생태계 속에서 국악은 늘 '보호해야 할 취약한 문화유산'이라는 수동적인 인식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2024년 제정된 '국악진흥법'은 국악을 현대의 살아있는 문화산업이자,..
2026-07-08
겉만 보면 수렵인의 것이 분명한 구식 차에 남자 셋, 여자 한 명이 타고 갑니다. 애초에 다른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 만나 한 차에 모입니다. 오래전 그들은 라이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원수 같은 작자와 조우하여 그도 트렁크에 태웁니다. 오월동주(吳越同舟) 같은 상황입..
2026-07-08
모든 사병은 사회가 그립다. 그래, 가야지! 경기도 고양에 자대 배치받은 이놈이 또 오란다. 한 달에 한 번꼴이다. 이번엔 또 휴가를 나와선 부대까지 같이 가잔다. 성가시지만 덕분에 한 달 사이로 국현에서 데미언 허스트, 예전에서 고야를 만나는 호사를 누렸다. 말은 이..
2026-07-08
이제 막 민선9기가 시작이 되었다. 충청권 4개 광역시도의 단체장이 모두 바뀌었다. 지난번 민선 8기 때와 정반대로 4개 충청권 광역시도의 단체장은 국민의 힘에서 모두 민주당으로 바뀌었다. 같은 정당으로서 한목소리를 내고 충청권의 화합을 통해 충청권 전체의 발전을 도모..
2026-07-08
유토피아 단어의 뜻은 동시에 어디에도 없는 사회를 표현합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유토피아와 무릉도원, 샹그릴라(Shangri-La)의 꿈은 존재합니다. 이들은 꿈에도 그리던 상상만의 장소일까요? 다수가 집단으로 행복을 누리며 살았던 지역과 시대가 존재할 수 있을까요?..
2026-07-08
'쓴맛 끝에 단맛이다. 끝까지 가면 행한 만큼 얻고야 만다 .' /글·캘리그라피=손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