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0
'지속적인 긍정적인 사고는 능력을 배가시킨다.' /글=콜린 파월·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6-09
5월 18일 서산 부석사에서는 1378년 9월 왜구에 약탈당한 관음상이 복원품으로 돌아와 봉안하는 법회가 열렸다. 부석사는 사라진 보관, 광배, 좌대를 복구하고 개금(改金)까지 마쳐 관세음보살로서 본래의 모습대로 봉안했다. 반면 문화유산회복재단은 금동이 사라지고 청동과..
2026-06-09
우리나라의 기후도 예전 같지 않아 여름은 점점 길어지고 날이 거듭할수록 대지는 뜨거워진다. 아스팔트가 뿜어내는 가마솥더위와 에어컨 실외기의 소음 속에서 현대인들은 쉽게 지치고 날카로워지기 마련이다. 끈끈하고 짜증스러운 여름은 얼음이 가득한 청량음료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2026-06-09
대전은 흔히 '시인의 고장'이라고 불리지만, 대전문학의 저류(底流)에는 산문, 그 중에서도 소설의 전통이 면면히 이어져 왔다. 서포 김만중(西浦 金萬重)은 조선시대 문신이자 유학자이면서도 한글소설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를 남겼고, 시대가 바뀌어 이 땅에 근대문학의..
2026-06-09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인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새로운 지방자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선두를 놓쳐 전남·광주 행정통합보다 한발 늦었지만, 통합 구상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단계라는 것이 지역의 분위기였다. 그런데 그 기대가 한순간에 바뀌었다. "현실적으로 다음 지방선거..
2026-06-09
검찰청이 10월 폐지되고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출범을 앞두면서 선거 뒤로 미뤘던 정치권의 형사소송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형사소송법 개정 중 핵심 쟁점은 검찰에 대한 보완수사권 부여 여부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입장을 어..
2026-06-09
최근 몇 년 사이 인공지능(AI)은 기술 발전의 속도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AI는 미래 기술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우리의 일상과 산업 현장 곳곳에서 활용되는 필수 기술로 자리 잡았다. 학생들은 AI를 활용해 학습하고, 직장인들은 업무 효율을..
2026-06-09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직장인은 없다. 팀워크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다. 혼자 뛰어난 역량을 가졌더라도 조직은 결국 함께 일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본인이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누군가의 지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내면 고맙다. 하지만, 아무..
2026-06-09
'단점도 생각을 달리하면 좋게 보인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6-08
우기가 시작되는 유월이다. 우리나라는 6월에서 9월까지 비가 집중되는 열악한 자연환경에서도 수자원 시설의 건설과 운영관리에 힘써 물관리에 성공하였다. 이제 하천이나 저수지 주변은 누구나 즐기는 친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 물의 혜택을 풍족하게 누린다. 두어 달 전 '한국..
2026-06-08
#1. 2001년, 그는 불과 31세의 나이로 디트로이트 시장에 당선됐다. 거침없는 언변, 세련된 스타일로 '힙합 시장'이란 별명을 얻으며 미국 정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유서 깊은 자동차 도시였지만 날로 쇠락하던 디트로이트를 젊은 감각으로 부활시킬 것이라는 시민들의 기..
2026-06-08
해외 취재 출장 차 최근 일본을 찾았다. 수년마다 한 번씩 가는 일본이지만 점차 바뀌는 흡연 문화는 매번 새롭다. 시기는 다르지만 같은 장소에 같은 계절에 방문했는데, 신기하리만큼 담배 피울 곳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10여 년 전 일본을 찾았을 땐 마음 놓고 곳곳에..
2026-06-08
이재명 정부 국정 기조에서 지방은 국가 성장의 중심이다.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다.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수도권과 지방, 지역 내 격차를 단계적으로 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방에 살면 기회가 더 많게 함으로써 실제로 많은 문제를 풀 수 있다..
2026-06-08
선관위가 야기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후폭풍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일대는 참정권 훼손을 규탄하는 20~30대 청년층 등 수만 명의 시위가 며칠째 이어졌다. 충남대 등 지역대학 총학생회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전례 없..
2026-06-08
이번 제9회 동시지방선거를 지켜보면서 '과연 선거로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은 뼈아픈 결과지를 받았다. 전반적인 선거 결과로 보면 민주당의 우세이고, 국민의 힘은 서울시장과 경상도 텃밭에서 겨우 살아 남는..
2026-06-08
좋아서 하는 일은 즐겁고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즐겨하는 취미 생활이나 재미난 놀이가 그렇습니다. 어떤 일은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유년의 기억 속에서 소풍이나 운동회를 손꼽아 기다리다 비 온다는 소식에 애태우던 기억은 저만의 추억이 아닙니다. 인간은 언제부터 어떤 이..
2026-06-08
'남의 조언을 듣지 않는 자는 도움을 받을 수 없다.' /글=벤자민 프랭클린·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6-07
광주 동구의 유기견 보호 프로젝트는 다섯 달 만에 4억 원을 모았다. 길 위의 유기견을 살리자는 호소에 시민들이 지갑을 열었고, 그 마음이 모여 도심형 입양센터가 문을 열었다. 누가 시켜서 한 일이 아니다. 어느 지역의 문제 해결에 자기 돈을 보태고 싶은지, 시민들이..
2026-06-07
대전은 전국 최초의 탄소중립 순환자원도시가 될 수 있는가. 최근 대전 둔산권을 중심으로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에 따른 통합 재건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용적률, 분담금, 사업성, 그리고 재건축 이후의 자산가치 상승에 있다. 이는 매우 자..
2026-06-07
2025년 11월, 필자는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세종시지부 부지부장이신 윤한균 할아버지의 자택을 방문했다. 집필한 저서를 선물로 드리며 숭고한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할아버지께선 방문 소식을 미리 알고 작은 다과상을 준비해 두셨으며, 자리에 앉자..
2026-06-07
옛 대전시민회관 자리에 건립된 대전예술가의집은 2015년 개관 때부터 예술인만 사용하는 공간처럼 들린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귀를 닫았다. 시간이 흐른 지금 보니 실제로 '오해'가 아니었다. 시민들 사이에는 입주 기관·단체들의 집처럼 인식되거나 아예 존재감이 없는 수준이..
2026-06-07
6·3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전국 지자체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촉각을 세우며 유치전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수도권 공공기관 등 350여 곳이 대상인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균형성장 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
2026-06-07
위기는 위협이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낸다. 최근 이란-이스라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등 핵심 해상 바닷길이 타격을 받으면서, 러시아와 이란을 우회하는 중앙아시아 중심의 '중간 회랑(Middle Corridor)'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앙아시아 실크로드가..
2026-06-07
1980년대 결혼할 때는 식장 못지않게 신경 쓰인 것이 주례였다. 통상 학교 스승, 아니면 회사 상사인 임원, 국회의원에게 주례를 부탁했다. 그 누구보다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고등학교 선생님을 찾아뵙고, 주례를 부탁했다. 시골 부모님이 결혼하라는 날짜가 1주일밖에..
2026-06-05
'자신을 갖추고 만든 만큼 얻는 것이 많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