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6
'인생은 늙어도 사랑은 늙지를 않는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7-15
대전 문학의 뿌리에는 사육신 박팽년, 회덕을 중심으로 학맥과 문학적 토대를 일군 송시열, 조선시대 대전을 대표하는 여성 시인 김호연재가 있다. 현대에 이르러 정훈, 한성기, 원종린, 권선근과 함께 대전 5대 문인으로 꼽히는 박용래도 대전 문학사의 필두를 차지한다. 하지..
2026-07-15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의 14일 성과 보고회는 민선 9기 시정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에 관심이 컸다. 인수위의 다양한 정책 제안 중 핵심은 대형사업의 중지 및 재검토에 모아졌다. 인수위는 '보물산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숙의 절차와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재검토를..
2026-07-15
흔히 가압성형이라고 부르는 도자기 성형기법이 있다. 볼록이나 오목한 몰드에 점토판을 얹고 손이나 간단한 도구로 두드리고 매끄럽게 다듬는다. 낮고 넓은 접시류나 살짝 오목한 형태의 그릇을 주로 만든다. 몰드와 점토, 간단한 도구 몇 가지만 있으면 누구든지 쓸만한 그릇을..
2026-07-15
온라인 쇼핑이 일상이 된 시대다.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면 다음 날 집 앞까지 상품이 배송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270조 원을 넘어섰다. 소비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전통시장의 미래를..
2026-07-15
한국의 지방 소멸 흐름은 심각합니다. 지방소멸은 단순한 인구감소가 아니라 일자리. 인프라, 교육, 주거, 공동체가 함께 붕괴하는 복합적인 구조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도시 재생은 익명성과 비정상의 도시를 인간적 규모의 공동체로 복원할..
2026-07-15
'거짓말도 자주 하면 진실이 된다.' /글=레닌·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7-14
'시험 전 안경 체크할게요.'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싶겠지만, 지금 각종 국가자격시험, 토익 등 시험장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바로 스마트 안경 때문이다. 요즘 교육 현장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가 스마트 안경이 아닐까 싶다. 여러..
2026-07-14
지난해 여름, 충남의 한 축사에서 망연자실한 얼굴로 한숨을 내쉬던 농민의 모습을 기억한다. 수십 년을 키워온 가축들이 뿜어내는 가쁜 숨소리 사이로, 그는 "예전엔 이 정도 더위는 아니었는데, 이제는 여름이 무섭다"고 말했다. 지난여름 우리를 괴롭힌 것은 단순히 뜨거운..
2026-07-14
긍정적인 목표에도 불구하고 정책의 실효성이 부족했다. 이것이 균형발전(Balanced Development)이나 균형성장(Balanced Growth) 정책이 안고 있는 한계다. 그 이유를 간추리면 필수 생존 전략이 아닌 시혜적 차원의 '배려'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그..
2026-07-14
여야 각 당의 강성당원 입김이 정당의 권력 작동 방식을 바꾸고 있다. 당원 주권시대가 열렸다지만 정확히는 '강성당원 득세 시대'로 표현하는 것이 적합하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강성당원의 뜻에 의해 중요한 입법과 정책을 추진하고, 당 지도부 자리를 보전하는 '뒷배'..
2026-07-14
베트남 외식시장은 오랫동안 높은 경제성장과 젊은 인구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그러나 최근 베트남 외식시장엔 여러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식품안전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정비해 나가고 있는 것. 즉, 과거에는 가격 경쟁력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
2026-07-14
아흔한 살 어머니가 이사를 했다. 50년이 넘도록 한 주택에서 사셨다. 집은 어머니의 삶 그 자체였다. 자녀를 키우고, 손주와 증손주를 맞이하고, 기쁨과 슬픔을 모두 품어 준 공간이었다. 옛날 집이라 화장실은 방에서 멀었고, 세면을 하려면 마당을 지나야 했다. 부엌도..
2026-07-14
'보다 좋은 것은 보다 나중에 나타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7-13
세상이 바뀌었는데도 생각을 바꾸지 않는 것을 인순고식(因循姑息)이라 하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은 채 임시방편으로 넘기는 것을 구차미봉(苟且彌縫)이라 한다. 국가의 몰락은 대부분 이 두 가지에서 시작되었다. 지금 대한민국은 단순한 안보위기가 아니라 문명사적 전..
2026-07-13
#.식당을 폐업한 40대 A씨는 4천만 원의 빚과 함께 신용불량자가 되었다.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었던 그는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았다. 센터 상담사의 심층 상담을 받은 뒤 신용회복위원회와 연계되어 채무부담을 덜 수 있었고, 지자체..
2026-07-13
대전·충남 광역 행정통합이 2주 차를 보내는 민선 9기의 화두로 떠올랐다. 6·3 지방선거 직전보다 준비 기간이 늘어난 셈이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자리를 깔아준 그때와는 상황이 달라졌다. 대전·충남을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묶는 특별법 제정을 여야 당론으로 정하는 것부터..
2026-07-13
대전시가 전임 시장 때 추진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재정 여력이 없는 형편에서 막대한 예산 투입에 대한 부담과 정부의 산업 정책 전략에 맞춰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전은 주변이 개발제한 구역으로 묶여 있는 등 대규모..
2026-07-13
제13대 충남도의회가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14일부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원구성 과정 속에서 여러 논쟁이 오갔지만, 이제는 의회의 다음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도민들이 진정 궁금해하는 것 역시 누가 어느 자리를 맡았느냐보다, 앞으로 어떤 의..
2026-07-13
헤겔은 역사를 절대정신(absoluter Geist)의 자기 자각과 실현 과정으로 파악했다. 세계사는 모순과 대립의 변증법적 운동이며, 부정(Negation)을 매개로 더 높은 종합(Synthese, Vermittlung)으로 나아간다. 갈등은 단순한 파괴가 아니라 지..
2026-07-13
지방 소멸은 의미 있는 삶의 공간이 사라지는 문명적 위기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2047년에는 전국 지자체의 70%가 소멸 예상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옵니다.(2024, 한국 고용정보원).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찾아내지 못하면 전통가치의 붕괴,..
2026-07-13
'가장 강한 사람은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자이다.' /글=세네카·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7-12
"지역에 청년이 없다."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을 이야기할 때 가장 자주 등장하는 문장이다. 그러나 청년 유출을 일자리 부족이나 문화인프라의 한계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여러 지역에서 대학생과 청년들을 만나며 확인한 사실은 조금 달랐다. 청년들은 지역을 싫어해서 떠..
2026-07-12
중국산동성과 인연을 맺은 것은 30년 전 일이다. 오랜만에 만난 중국지인들은 "중국이 전과 달라진 점이 있나요?"란 질문을 가장 많이 한다. 그때마다 나의 첫 번째 대답은 "공기가 너무 좋아졌어요"라는 말이다. 중국은 2008년 북경올림픽을 기점으로 대기오염 요소를 철..
2026-07-12
민선 9기 대전시정이 7월 1일에 출범했다. 신임시장은 '15분 생활권 도시 프로젝트'와 '트램 개통에 맞춘 지선·마을버스 연계' 구상을 밝히며, 시민의 일상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하였다. 동시에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2.0'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