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6
"AI 시대에는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 이재명 대통령의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이 무색하게 예산 책정 과정에서 충남의 'AI 전환(AX·AI Transformation)'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다. 인공지능 기반 구축에 1년 늦게 출발하면 지역 AI 생태..
2025-11-26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를 지원하는 법안이 충청지역 여야 의원 전원이 참여해 공동 발의됐다. 충청권 최초의 국제종합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여야가 모처럼 의기투합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과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대..
2025-11-26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 펼쳐진 대전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 기념공연 '축축축 찬(讚)·Me'는 시립무용단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무대였다. 단순히 기념비적 레퍼토리를 나열하는 회고전 방식을 뛰어넘어, 시민 참여형 스토리텔링과 연출을 통해 공연예술의 본..
2025-11-26
대전광역시 중구 어남동 도리미 마을에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가터가 있다. 그 터에는 안채와 곳간으로 생가가 복원돼 있다. 안채에 딸린 툇방의 벽에는 단재 선생의 '백두산 도중'(白頭山途中)과 '추야술회'(秋夜述懷)시가 액자로 걸려 있다. 일제강점기 언론인이자 독립운동..
2025-11-26
최근 산업, 의료, 교육, 국방 등 전 영역에서 인공지능(AI)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는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며,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
2025-11-26
안여종 테미마을박물관장과의 만남은 책방 '구구절절'에서 마련한 <길 위의 인문학> 1, 2차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서였다. 나는 시간이나 때울 량으로 합류했는데 유적지를 탐방하며 매 순간 감동 받았다. 대전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대전에 더욱 애착을 느끼게 된 것..
2025-11-26
집에 그림이 한 점 있다. 결혼선물로 받은 것인데, 중학교 1힉년 때 담임 선생님이 주신 그림이다. 화사한 초록빛의 산과 나무 풍경이 담긴 그 그림을 볼 때마다 선생님이 떠오른다. 영어과목을 맡으셨던 선생님은 작은 키에 하얗고 예쁜 얼굴이셨다. 또 글씨를 무척이나 잘..
2025-11-26
#.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고 했다. 트라우마처럼 뼛속 깊이 기억하고 있다는 서울대 2학년 5월의 어느 날. 기숙사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군인들이 들이닥쳤다. 시위에 가담한 적 없던 그에게도 진압봉과 군홧발은 멈추지 않았다. 함께 있던 학생들과 온몸에 멍이 들고 곳곳에..
2025-11-26
'언변의 승리보다는 행동의 승리를 하라.'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1-25
갈등은 항상 부정적일까? 갈등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경우는 무엇일까? 젊은 직원들과 일하는 방식과 연계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처음 강조했던 이야기는 3가지이다. 첫째, 직장 생활을 하면서 꿈과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 둘째, 꿈과 열정은 일에 대한 자부심, 성장,..
2025-11-25
지난 11월 15일 바티칸 교황청은 캐나다 원주민 유물 62점을 반환했다. 반환에 대해 교황청은 '대화와 존중, 형제애의 구체적인 표시'라고 설명했다. 이 유물은 1925년 캐나다에서 수집되어 바티칸 박물관에 보관된 것으로 수집과정에서 원주민에 대한 탄압이 있었다는 점..
2025-11-25
상명하복(上命下服)의 조직 질서를 규율했던 공무원의 '복종 의무'(국가공무원법 제57조)가 없어진다. 8·15 광복 이듬해부터 존재하던 '소속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하여야 한다'는 규정의 삭제로 한국 법체계는 일제강점기 이래의 관습 하나를 덜어낸다. 더 거슬러 올라..
2025-11-25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 사업'은 부여군은 물론 충남도가 공을 들이는 현안이다. 올 3월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통해 공간별 조성안이 발표됐다. 부여군은 백마강 생태 자원을 비롯해 궁남지와 정림사지, 부소산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2025-11-25
커튼을 걷으며 따사로운 햇볕을 쬐고, 진한 향의 커피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며, 갓 구운 빵에 작은 행복을 느낀 적이 있다. 고양이의 발바닥, 새로 산 리필 노트 같은 일상의 소소함 속에서 위로를 찾은 적도 있었다. 흔히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대변되는 문화..
2025-11-25
형사재판에서 증인의 역할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증인은 자신이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실을 법정에서 진술함으로써 법원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우리 형사소송법은 증인에 대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여 증인이 안정적으로 증언할..
2025-11-25
'가장 어두운 밤이 지나가야 별이 보인다.' 지금 가장 힘들다고 느껴지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 곧 좋은 날이 오고 있으니까요 /글=찰스 에이든·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1-24
문학인들에게 문학상은 명예로 따라다닌다. 문학상 시상은 연중 10월부터 12월까지 사이에 가장 많이 걸려있다. 문학상은 노벨문학상으로부터 세계적으로 고장마다 많은 문학상이 있는데 대부분의 문학상은 유명 문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문인의 고향이나 문학 활동을 하던 고..
2025-11-24
도시는 사람과 사람이 모여 살아가는 공간이다. 서로 다른 생활습관과 가치관이 공존하는 만큼, 일상의 작은 불편이 때로는 갈등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최근 한 방송사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에서는 층간소음이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이웃 간 단절과 분노로까지 확산될 수 있음..
2025-11-24
사업 부진으로 자영업 시장 퇴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폐업자(법인 포함) 수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30년 만인 지난해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섰다. 같은 해, 수익 기반을 잃은 자영업자의 폐업률이 10.4%로 전국 평균(9.5%)을 앞지른 대전시(10.4%)도 비상등이..
2025-11-24
국회가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막바지 심사에 돌입했다. 국회 예결위는 24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 내 '소소위'를 가동하며 쟁점 예산안에 대한 최종 조율에 나섰다. 충청권 각 지자체로선 내년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한 기회가 된다. 여야는 대통령실 특수활동비와..
2025-11-24
사람의 성향은 다양합니다. 소극적이고 조심스러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적극적이고 즉각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소극적인 사람은 세세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과 상황을 배려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에 있어서는 소극적 태도가 오히려 걸림돌이 됩니다...
2025-11-24
베트남은 약 100년 동안 프랑스 식민 통치를 받았다. 일부 지역은 1858년부터 지배가 시작됐고, 1887년 프랑스가 인도차이나 연합을 구성하면서 영향력은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됐다. 제네바 협정이 체결된 1954년에 이르러서야 독립과 통일의 과정이 본격적으로 이어졌다..
2025-11-24
대전과 충남에 지난 세기에나 있었던 무모한 난개발의 망령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대전 도심 한가운데 보문산 일대에 전망대, 케이블카, 워터파크, 숙박시설을 짓겠다는 이장우 대전시장의 보물산 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가운데 천안아산역 인근에 5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건설하겠다..
2025-11-24
'장점을 먼저 보고 단점을 맨 마지막에 보아라.'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1-23
'팀장의 역할과 조직 관리하기' 교육 과정에 참석한 팀장들에게 2가지 요청했다. 하나, 질의응답 형식으로 강의를 진행하니 답변에 적극 응답해주고, 질문해 달라. 둘, 시사점 받은 내용이 있으면 별도 A4용지에 적어 달라. 처음부터 기록하는 팀장들이 보였다. 하지만,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