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
학생들을 긍정적으로 이끌고, 수업과 학교생활에 성실히 임하게 하려면 교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여러 고민 끝에 우리 학생들에게 선물 같은 교육활동을 만들어주기 위해 작년 말부터 야심 차게 준비한 것이 바로 '꿈을 향한 인사이트 투어'다. 지난 10월 24일부터 25..
2025-11-13
'식약동원(食藥同源)'은 음식과 약의 근원이 같다는 뜻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곧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한의학의 기본을 담고 있다. 예로부터 병이 나기 전 음식을 조절하고, 병이 생긴 뒤에야 약을 쓴다는 원칙을 중요하게 여겼다. 현대 의학에서도 '예..
2025-11-13
매일 하나 이상의 약속을 한다. 모든 약속은 소중하며 지켜야 한다. 사실 타인과의 약속은 신뢰이기 때문에 단순한 이행 이상의 의미가 있다. 성공적인 약속이 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첫째, 역시 일시를 정하는 것이다. 본인뿐 아니라 상대의 시간을 맞춰야 한..
2025-11-13
대가족 시대의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으로 불리어 왔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 핵가족이 일반화되고 자녀를 적게 낳다보니 이러한 말이 무색하리만큼 어르신들에 대한 공양 모습이 어느 곳에서든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그러나 오늘 2025년 11월 13일 오전 11시 30분,..
2025-11-13
행정수도 세종에 대법원을 품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에 이은 두 번째 시도다. 13일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국회의원과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가 공동 기자회견에서 밝힌 배경에는 삼권의 상호 견제·감시..
2025-11-13
이재명 정부가 'AI 3대 강국' 진입에 역량을 집중하는 가운데 'AI 대전환 혁신 거점 사업'에 충청권이 제외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에 특화된 AX(인공지능 전환) 모델 개발을 위해 대구·광주·경남·전북 등 4개 지역 혁신 거점 조성에 속..
2025-11-13
꿈이라 해서 다 비현실적인 것만은 아니다. 아주 우연히 마주친 일상의 장면에서 '아 이런 것이 가끔 바라던 그 장면이었던가' 하고 느낌이 들 때가 있어서 꿈과 현실은 매우 가까운 사이라 할 수 있다. 비단 영국이나 유럽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 축구로 유명세가 높은 도시..
2025-11-13
언젠가, 저는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규칙 수용자(rule taker)'에서 '규칙 설정자(rule setter)'로 바뀌었다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오늘은 우리나라는 내우외환을 겪은 뒤에 오히려 번영을 이룬 역사적 사례가 많다는 점을 설명하겠습니..
2025-11-13
'사람과의 관계는 넓이보다 밀도다.' /글=김요한의 '각성' 중에서·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1-12
2025년 11월 1일 한국 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 회원 40명이 대전 인근인 금산군 진산면 묵산리 대둔산 자연휴양림(대표 유숭열)에서 문학기행을 가졌다. 산림문학회는 숲을 사랑하여 숲의 정신을 담는 문학을 지향하는 단체이다. 산림문학회가 문학기행지로 이곳을 택한..
2025-11-12
지역문화정책은 단순한 예술지원이나 행사성 사업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정체성을 구축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나아가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되는 종합정책이자 사회기반이다. 특히 11월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내년도 예산안을 수립하고 지방의회에 제출하..
2025-11-12
이 영화는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나 <기생충>(2019)을 생각하게 합니다. 위태로운 가족 혹은 가정을 둘러싼 남성 가장의 문제와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근대적 남성 판타지를 보게 합니다. 험한 세상에서 경쟁해서 이겨야만 살아남을 수 있고, 가족 혹은 가..
2025-11-12
중앙과 지방의 관계 설정은 권한과 책임의 배분, 재정적 조정, 협력 체제 구축이 기본을 이룬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취임 후 첫 중앙지방협력회의의 내용도 의미상 이렇게 간추릴 수 있겠다. 이 대통령은 전국 시·도지사들 앞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
2025-11-12
김태흠 충남지사가 수부 도시인 천안시를 끝으로 민선 8기 4년 차 시·군 방문을 마무리했다. 지난 6월 부여군을 시작으로 15개 시·군을 찾은 5개월의 여정이다. 김 지사는 시·군 방문을 통해 민선 8기 도정 보고 및 지역 현안을 점검하는 등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2025-11-12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의 시 '꽃' 한 구절이다. 이름을 부르는 순간 존재의 의미가 생긴다는 이 구절은 작물의 품종 개발 과정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를 예로 들어보자. 같은 국화라도 꽃의..
2025-11-12
가을이 저물고 겨울이 가까워지면 많은 이들이 "올해 첫눈은 언제 내릴까?" 하며 첫눈을 기다린다. 첫눈이 오는 날 만나기로 약속한 누군가를 떠올리기도 하고, 새하얀 눈길을 걷는 즐거운 상상에 빠져도 본다. 이처럼 첫눈은 낭만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자연 현상이지만, 한편으..
2025-11-12
한상일 피아니스트는 2023년 중부권 최초로 개설된 목원대학교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반주 전공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어느덧 졸업 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에 두각을 나타냈다. 각종 대학 콩쿠르 및 신문사 콩쿠르에서 대상 및 상위 입상은 물론 대학 재..
2025-11-12
대전 중구 대종로 유원오피스텔 유원갤러리에서 김진숙 화가의 '빛, 희망전'이 2025,11,10~11, 16(일)까지 열린다해서 필자의 지인 신주미 님과 함께 관람을 했다. 35점이나 되는 작품들이 알미늄을 부식시켜서 그 위에 유화물감을 뿌리고 이미지를 그려서 표현한..
2025-11-12
'실천하는 아이가 실천 안하는 장수보다 낫다.' 작게라도 실천하느냐 안 하느냐가 중요하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1-11
충청권 상장기업들이 견고한 성장세의 중심에서 존재감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코스피 상승 랠리에 동반해 대전은 10월 말 기준 시가총액이 81조3238억 원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5조 675억 원 늘어났다(충청권 전체는 19조4777억 원 증가). 2년 만에 2배로 늘어..
2025-11-11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능은 치열한 대입 경쟁에 나선 수험생에게 큰 압박감을 주고, 학부모는 가슴을 졸이는 교육계 최대 연례행사다. 대전지역 응시자 1만6131명 등 전국에서 총 55만4174명이 1310개 시험장에서..
2025-11-11
삶이 부유해지고 핵가족 시대가 되다 보니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사는 일이 없어졌어요. 제가 어렸을 때 우리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엄마, 그리고 우리 형제자매들이 한 식탁에 둘러앉아 밥을 먹곤 했지요. 그때, 먹던 밥을 흘리거나 남기게 되면 어른들로부터 호되..
2025-11-11
최근 채용 면접관 요청을 받고 최종 면접을 하게 됐다. 채용 면접은 회사의 미래를 이끌 향후 경영자를 선발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면접에 임하면서 회사가 원하는 직원이 채용될 수 있도록 공정과 최선을 다짐한다. 채용 담당자가 아쉬운 소리에 마지못해 참석하는 면접관이..
2025-11-11
우리는 초·중·고 교육을 마친 뒤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마주하게 된다.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직업을 선택할지, 아니면 대학 진학을 통해 시간을 투자하며 진로를 설계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대부분 청년은 대학을 거쳐 직업을 찾는 길을 선택하고 있다...
2025-11-11
최근 연세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컨닝 사태가 교육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자연어 처리와 챗GPT' 수업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온라인 시험 중 부정행위를 저질렀고, 담당 교수는 해당 학생들의 점수를 0점 처리하겠다고 공지했다. 시험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