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한 차원 높여 행하면 문제가 풀린다. 불가능한 것도 하게 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2-01
"과거를 되새기지 말고, 미래에 기대지도 말고, 현재를 살아가야만 해" 2001년 개봉 영화로 더 잘 알려진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남자주인공 준세이가 여자주인공 아오이에게 던진 대사다. 1999년 작가 츠지히토나리와 에쿠니 가오리가 '하나의 같은 이야기를, 남녀..
2026-02-01
《Slippery When Wet》은 미국의 록 밴드 본 조비의 세 번째 음반으로 그 유명한 Livin' on a Prayer와 You Give Love a Bad Name이 수록되어 있다. 1987년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8주 동안 1위를 차지하며 상업적인 큰..
2026-02-01
1869년 5월, 미국 유타주의 한 마을에서 개통식이 열렸다. 총연장 2,827km의 켈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를 잇고 미국 동서를 관통하는 대륙횡단철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대서양과 태평양이 철도로 연결되면서 동서 간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2026-02-01
'전남광주특별시' 추진과 맞물려 불거진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광주·전남 이전설은 황당한 뉴스였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과정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봤던 충청권의 충격은 컸다. '제2의 해수부 사태'인가, 불길한 기시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
2026-02-01
올해 역대 최대인 35조5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이 책정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본격화하고 있다. 과기부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을 국가 임무 중심 연구기관으로 전환하고, 연구자가 과제를 수주해야 인건비와 연구비를..
2026-02-01
최근 필자가 자문하는 기업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단어가 '정년'이다. 요즘 정년을 65세로 단계적으로 올리자는 논의가 본격화되자, 기업들은 정책의 방향보다 먼저 "우리 업종·규모·임금체계로 감당 가능한가"를 되묻는다. 작금의 저출산·초고령화로 노동인구가 줄어드는 시..
2026-02-01
♬ 아야 뛰지마라 배 꺼질라. 가슴시린 보릿고개 길 주린 배 잡고 물 한 바가지 배 채우시던 그 세월을 어찌 사셨소 초근목피의 그 시절 바람결에 지워져 갈 때 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여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한숨이었소 ♬ 가수 진성이..
2026-02-01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며 선택을 한다. 지금 일어날까? 5분만 더 잘까? 어떤 옷을 입을까? 아침을 먹을까? 먹는다면 무엇을 먹을까? 등등…. 어떤 마음으로 선택을 하고, 선택을 잘하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일까? 선택은 '여러 가지 가능성이나 대안 가운데서 기준이나..
2026-01-30
'오늘을 사랑하라. 지금이 바로 인생이다.' /글=에크 하르트 톨레·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1-30
마량포 동백꽃은 떨어져서 다시 핀다 황토 위 좌선하고 기도하는 노란 꽃술 죽어도 죽지 않는 임 우남의 혼(魂)꽃이다 산 송장 밀항하여 임시 세운 상해 정부 황해를 건너와서 다시 세운 건국 정부 한민족 영령 다 모셔다 하늘나라 세우실까 마량포 동백꽃은 팔천만 단심의 꽃..
2026-01-29
얼마 전 영화를 한 편 보았다. 압도적인 영상미도 인상적이었지만, 마음에 남은 것은 이야기 속에서 서서히 만들어지던 낯선 연대였다. 승패를 가르는 싸움이 아니라, 서로 다른 존재들이 끝내 하나의 방향을 선택해 가는 과정이 조용한 울림으로 남았다.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2026-01-29
"화학은 인류 문명의 근간을 이루는 학문이자 산업"이라는 말이 있다. 지난 수 세기 동안 화학 산업은 에디슨 방식의 '시행착오(Trial and Error)'를 통해 발전해 왔다. 다양한 실험을 거쳐 유효한 화합물을 찾아내고, 이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 거대한 공장을 짓..
2026-01-29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과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이 29일 실질적인 권한 이양과 통합의회 독립성 보장을 촉구했다. 공동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양 시·도 의회 입장에 미묘한 차이는 발견되지만 항구적 지원, 독립성과 고유 권한 보장이라는 원칙에는 이견이 없었다. 특례와 예산..
2026-01-29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29일 '당원 게시판 사건'을 이유로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의결하면서 당이 분열의 수렁으로 빠졌다. 지방선거를 불과 4개월 앞두고 벌어진 일이다. 당 윤리위와 최고위 의결이라는 형식을 밟았지만, 장동혁 대표 의중이 절대적인 제명 결정이다. 제명이..
2026-01-29
새해가 바뀌고 며칠 되지 않아 모교 초등학교의 졸업식에 다녀왔다. 교문에 들어서는 발걸음이 예순을 넘긴 졸업생의 그것이라기보다는 47년 전 설레는 마음으로 가방을 메던 그 시절 소년의 발걸음 같았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참관이 아니었다. 6학년 1반 동창들이 십시일반..
2026-01-29
최근 외국에 나가면 한국의 위상이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다. 한국어를 알아듣고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이 정말 많다. 그들이 사랑하는 K컬처의 선두에는 BTS와 블랙핑크로 대표되는 K-POP, 오징어 게임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위시한 K드라마와..
2026-01-29
코로나 19 이후, 긴 냉담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거의 반평생 이상 다녔던 성당을 가지 않았는데, 초기 불편함 보다는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니까 편안해지더군요. 시골 어머니가 호된 야단을 치십니다. 다시 성당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다니는 성당은 1, 2층으로 구분되어..
2026-01-29
'마음을 매일 닦고 만들어서써야 몸이 편하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1-28
잠잠했던 설탕세 도입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가당음료 제조·가공·수입·유통·판매자에게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자며 발의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자동 폐기된 지 4년 만이다. 발단은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엑스(X·구 트위터)에 올린, 담배처럼 설탕 부담금을 물리는..
2026-01-28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재난 위험이 커지고 있다. 최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장기간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0~26일 일주일 동안 전국적으로 21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림청은 27일 오후 5시를 기해 영남지역 전역과 강원도 강릉..
2026-01-28
해는 매일 뜬다. 그런데 유독 새해 첫날만, 사람들은 해가 떠오를 동쪽 하늘을 보기 위해 몰려간다. 휴대폰을 들고 같은 순간을 공유하며 우리는 이 장면을 '해맞이'라 부른다. 이 풍경은 너무 익숙해서, 우리는 해가 뜨는 일과 새해가 시작되는 일을 같은 것으로 여긴다...
2026-01-28
'자기 때에 해야 잘 된다. 매일 해야 때를 잡는다.' 때가 오면 모든 것의 여건이 갖춰져 있다. 그 때가 자기 때다. 매일 해야 그 기회를 잡는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1-28
농촌의 들녘은 사계절 다른 모습과 색깔로 우리의 마음을 여유 있고 풍요롭게 한다. 봄엔 물빛 사이로 연초록의 모가 자라고 여름엔 푸르름 가득 한껏 자란 벼가 바람에 휘날린다. 가을엔 황금빛 들녘이 풍요롭다. 지금 겨울의 들녘은 본연의 흙빛을 그대로 내뿜으며, 다시 봄을..
2026-01-28
대한민국은 지금 '은퇴자의 집'에 갇혀 있다. 2026년 현재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고령층 자산의 70~80%가 부동산에 묶인 '자산가 빈곤(Asset Rich, Cash Poor)'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