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025-05-26
지역 혁신을 선도할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대한 교육부의 예비지정 대학 발표가 임박했다. 올해 마지막인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한 예비지정 대면 평가는 지난주 마무리됐다. 교육부는 5월 말 20개 내외 대학을 예비지정한 후 8월 본지정을 거쳐 9월 최종적으로 10개 대..
2025-05-25
6·3 대선이 8일 앞('본투표' 기준), 사전투표는 사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개혁신당 후보 등이 경쟁적으로 내거는 현안은 행정수도 완성에 관한 것이다. 방법론적으로 온도 차가 있으면서 방향성은 상당히 일치한다. 분위기로만 보면 20년 만에..
2025-05-25
역대 대선에서 충청 표심이 승부처가 된 것은 정치권과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일주일 남짓 남은 6·3 대선에서 충청 표심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보수 단일화와 함께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충청권 민심의 미묘..
2025-05-22
6·3 대선 국면에서도 '부정선거'란 단어가 무슨 키워드처럼 떠올라 유감스럽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라는 '영화'를 감상한 것과 관련해 불필요한 논란이 들끓고 있다. 이 영화가 부정적·자극적인 영상으로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다고 중앙선..
2025-05-22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치매 환자가 내년에 100만명을 넘길 것이라고 한다. 치매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으로 불린다. 일생을 함께 한 가족을 잊는 것은 물론 간단한 일상생활조차 혼자 힘으로 하는 것이 어렵다. 치매를 간병하는 가족은 감당하기 벅찬 경제적 부담과 호전..
2025-05-21
대전시가 '우주기술 연구·활용 특구'를 통해 민간 주도 우주선 개발 시대를 앞당기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의 특구 지정에서 지역 연구기관과 기업의 협업이 빛을 발했다. 우주 추진용 고압가스 부품의 기술 혁신으로 기업 사업화 진입 장벽을 낮추는 호기..
2025-05-21
대선을 10일 남짓 남겨 놓고 후보 간 고발전이 격화하는 등 과열·혼탁 조짐이 일고 있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137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됐다고 한다. 하루 평균 17건 꼴이다. 논란이 될 만한 상대 후보자 발언에 대해 정치 공방을 벌이다..
2025-05-20
대선은 물론 총선과 지방선거의 단골 교통공약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다. 경제를 첫머리에 세운 6·3 대선에서는 고속철도망 확충이 완전히 핵심 공약처럼 되고 있다. 5대 광역권으로 확장해 전국급행철도망을 만들겠다는 구상 등이 그것이다. 동탄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2025-05-20
6·3 대선을 목전에 두고 발생한 '경기 시흥 살인사건'은 여러모로 우려를 낳고 있다.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사건 피의자는 50대 중국 교포로, 최초 신고 10시간 만에 붙잡혔다. 피의자 집 등에서 발견된 2명의 시신은 살해된 후 시일이 지난 상태였고,..
2025-05-19
20일부터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 때 사업비, 기간, 면적과 관련한 지자체 권한이 대폭 확대된다.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즉시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자체 면적 범위가 30%까지 허용되며 사업비가 10% 이상 변경될 때도 경제자..
2025-05-19
'세종 시니어 폴리스'가 다양한 범죄 예방 등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퇴직 경찰만으로 구성돼 올해 2월 출범한 세종 시니어 폴리스는 교통·안전·방범 등 경찰 업무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게 주된 업무다. 시니어 폴리스는 세종시와 세종경찰청, 세종..
2025-05-18
대선 정국마다 봇물 터지듯 쏟아지던 개헌론이 지금까지는 조용했다. 권력구조 개편과 권한 분산을 말하던 주자들은 낙마했고 본격 대선전에서는 개헌 이슈가 꼬리를 감췄다. 좀 이례적이었다. 18일 대통령 4년 중임제 도입, 결선투표제 등을 포함해 개헌을 제안한 이재명 더불어..
2025-05-18
국민의힘의 '발목'을 잡고 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대선에 미칠 영향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며 김문수..
2025-05-15
대선 공식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산 서면 한복판에서 해수부 이전을 재차 언급했다. 보수 아성으로 불리는 'PK(부산·울산·경남) 혈투'가 치열하다 해도 이건 정도(正道)가 아니다. 보수층 잠식과 이 후보의 '확장 폭'이 절체절명의 과제로..
2025-05-15
더불어민주당의 '사법부 압박' 이 거침이 없다. 민주당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수사 대상으로 한 특검법을 단독 상정해 법안심사 소위에 회부했다.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조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혐의'를..
2025-05-14
6·3 대선을 앞두고 지역 관련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숟가락 얹기' 공약에서 '쉰내' 가득한 공약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공약 전성시대다. 중도일보와 지역정책포럼이 주최한 '제21대 대선과 충청의 발전과제' 주제의 긴급 좌담회는 대선 국면에서 현안과 대안을 톺아보..
2025-05-14
'스승의 날'인 15일을 앞두고 발표된 각종 통계는 활력을 잃은 학교 교육 현장을 여실히 보여준다.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는 여전하고, 저연차 교사들의 교직 이탈은 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교원에 대한 교육활동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열린 교권보호위원회(교보..
2025-05-13
13일부터 시행된 출퇴근 시간 시내버스 집중 배차제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다. 이와 함께 3·4·5호선 구축 계획안의 윤곽이 드러났다. 도시철도 1·2호선 기본계획 수립 이후, 근 30년 만에 교통 패러다임 전환을 향한 새로운 기대감이..
2025-05-13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상대로 한 '신종 전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물건이나 음식을 전화로 주문한 뒤 나타나지 않는 '노쇼(NO SHOW)'는 국가기관을 사칭해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범죄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
2025-05-12
충청권 상장법인이 다시 강세를 보인다. 4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32조 7515억 원으로 집계된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2일 제공한 증시 동향으로는 한 달간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7.0%가량 불어났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예고된 전달..
2025-05-12
대선을 앞두고 과학기술 정책의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과학기술계에 혼란을 불러온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와 독립적인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 현안은 다양하다. 23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 연구자들이 소속된 출연..
2025-05-11
대선을 20여 일 앞두고 공약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다. 수백조 원 투자가 거론된 인공지능(AI)처럼 미래 먹거리를 위한 정책도 있다. 세종시 관련 공약은 '캐스팅 보트' 대응 차원을 넘어 국가 미래가 걸린 사안이다. 중도층, 중산층을 겨냥한 상속세 완화 등 감세 정책이..
2025-05-11
국민의힘이 후보 교체 논란 끝에 김문수 대선후보를 확정했다. 대선 대진표는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1일에야 정해졌다. 9일 밤부터 10일 밤까지 하루 동안 진행된 국민의힘 지도부의 대선후보 교체 시도는 '막장극'에 가깝다. 당 지도부는 10일 새벽 비상대책위와 선거관..
2025-05-08
국민의 손으로 다시 선택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21대 대선은 장미가 피는 계절과 맞물려 장미대선으로 불리지만 그 이름처럼 낭만적이지는 않다.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만큼 국가적 신뢰와 위상을 회복하고 한국 정치와 선거문화의 진화를 전 세계에 보여줘야 할 선..
2025-05-08
어린이날인 5일 대전 서구에서 호흡 곤란 환자가 치료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해 소방헬기를 타고 부산까지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119 구급대는 50대 암 환자의 호흡곤란 신고 접수 후 대전 등 충청권 병원 15곳에 수용 가능 여부를 물었으나 거절 당해 3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