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만땅
2017-12-01
훈민정음은 세종께서 백성을 위하여 친히 창제하신 우리의 글자이다. 훈민정음을 창제하기 전에 기원전 2182년 단군3대 임금이었던 가륵(嘉勒)이 '을보륵'이라는 박사에게 명하여 국문정음(國文正音) 가림토(加監土)문자를 만들게 하였는데 글자의 모양이 훈민정음 글자의 모양과..
2017-11-24
원효대사(元曉大師)는 신라 진평왕시절인 서기 617년에 경상북도 경산군 자인면의 불지촌(佛地村)에서 태어났다. 불지촌은 발지촌(發智村)이라고도 불렀는데, 펼칠 발(發) 지혜지(智)자로지혜를 펼친다는 뜻이니 태어나는 지명(地名)도 운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할아버지는 잉..
2017-11-17
사명대사(四溟大師)의 본 이름은 "임응규(林應奎)"이다. 풍천임씨 집안에서 1544년에 태어나니 이름을 "응규" 라고 지었는데 "응할 응(應)" 자와 별 규(奎))자를 이름의 글자로 택했다. 별은 하늘을 상징하여 곧 "하늘의 뜻에 응한다"는 이름을 부여 받았다. 예전에..
2017-11-10
김구(金九)선생을 우리는 민족지도자로 부르는데 김구선생은 일평생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안동김씨 후손으로 본관은 경상북도 안동이지만 태어난 곳은 지금은 북녘 땅인 황해도 해주의 백운 방 텃 골(基洞)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김구선생은 아..
2017-11-03
밤과 낮, 여자와 남자, 달과 태양, 앞과 뒤, 강함과 약함, 무거움과 가벼움 이렇게 나누어 구분되는 것을 음과 양(陰陽)이라 한다. 아득한 옛날에 글자가 만들어 지기 이전에도 음기(陰氣)와 양기(陽氣)에 대한 깊은 의식과 깨달음이 있었으나 아직 문자가 없던 시대라 표..
2017-10-20
우주 만물이 숫자가 아닌 것이 없다. 이 세상에 태어난 생년월일시가 모두 숫자이고, 태어난 몸은 눈과 귀는 두 개씩이고 코와 입은 하나씩이나 콧구멍은 두 개, 팔도 두 개, 다리도 두 개이나 손가락과 발가락은 오른쪽 왼쪽 합하면 열 개씩이다. 만물이 모두 숫자의 모임과..
2017-10-15
[원종문의 오복만땅] 70. 좋은 이름 예전에는 아들을 낳으면 이름잘 짓는 전문가를 찾아 집안의 항렬 돌림자를 넣어 좋은 이름을 지어 부르고, 딸을 낳으면 딸은 크면 출가외인(出嫁外人)이라며 영자, 순자나 영희, 순희로 대충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름을..
2017-10-01
10월에는 기념일이 많다. 국군의 날, 노인의 날, 개천절, 추석, 세계 한인의 날, 재향군인의 날, 한글날, 임산부의 날, 체육의 날, 문화의 날, 경찰의 날, 국제 연합일, 교정의 날, 지방자치의 날, 저축의 날. 이 많은 날들마다 각각 의미가 있고 중요하지만 추석..
2017-09-22
우리나라의 성씨는 김씨, 이시, 박씨, 최씨, 전씨, 등등 약 300여 성씨가 있는데 한 글자 성씨가 대부분이지만 두 글자인 성씨도 있다. 남궁(南宮)씨, 선우(鮮于)씨, 동방(東方)씨, 대실(大室)씨, 소실(小室)씨, 이선(以先)씨, 제갈(諸葛)씨, 을지(乙支)씨,..
2017-09-15
지금의 경주(慶州)지역이 예전에는 계림(鷄林)이라 불렸는데 경주를 서울로 하여 신라(新羅)라는 나라를 세운 사람은 박혁거세(朴赫居世)이며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의 5대 후손인 파사이사금(婆娑尼師今)의 5대손으로 박제상(朴堤上)이란 사람이 있었다. 박제상의 할아버지는 아..
2017-09-07
황희(黃喜) 정승하면 이래도 옳다, 저래도 옳다하여 도대체 어느 말이 옳다는 것이냐고 따지자 그 말도 옳다고 했다는 우유부단하지만 청렴결백했던 명재상으로 알려져 있다.
황희 정승의 조상이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살아서 본관이 장수(長水)이며 장수황씨 집안에서 1363..
2017-09-01
이름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잉태하였으나 아직 태어나기 전에 부르는 이름을 태명(胎名)이라하고, 세상에 태어나 처음 갖는 이름을 초명(初名)또는 아명(兒名)이라 한다.
성년이 되면 이름 대신에 자(字)를 지어서 불렀는데 아명(兒名)은 어릴 때 이름이고 이제 당당한 성..
2017-08-25
“한산도 월명야 (閑山島 明月夜) 상술루 무대도 (上戌樓撫大刀) 심수 시하처 (深愁時何處) 일성강적 갱첨수 (一聲羌笛 更添愁).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큰 칼을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적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끓나니.”
우리에게..
2017-08-18
우리나라에 성씨(姓氏)가 약 300여 성씨가 있으며, 김(金)씨가 가장 많은 성씨이고, 이(李)씨가 두 번째로 많은 성씨에 해당된다. 성씨 중에 그리 흔하지 않은 성인 “상(尙)”씨가 있는데 성은 상씨(尙氏)이고, 이름은 “벼락 진(震)”자를 쓰는 상진(尙震)이라..
2017-08-11
동양 철학사상의 바탕은 음양과 오행이다. 밤은 음기(陰氣)이고 낮은 양기(陽氣)이니 음양인 밤과 낮이 하루가 된다. 암컷은 음기(陰氣)이고, 수컷은 양기(陽氣)이니 암수가 서로 만나서 종족(種族)은 계속 이어지고 번성하게 된다.
오행이란 나무(木), 불(火), 흙..
2017-08-04
우리는 이름을 쓸 때 한글로도 쓰고 한자(漢字)로도 쓴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의 대부분이 한자어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언어를 표현하는 글자도 한글과 한자를 병용하여 같이 쓰고 있는 것이다.
한자(漢字)는 뜻글자이기 때문에 글자마다 지니고 있는 뜻이 다르고, 여..
2017-07-28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에 이장경(李長庚)이라는 분이 살았는데 성주이씨(星州李氏)의 12世孫이며 고려 충렬왕 때 사람이다. 호장(戶長)을 지내다가 성산부원군(星山府院君)에 추증되었다.
당시는 고려 때 (서기 1270년경)이라 환갑(61세)까지 살기도 힘들어 61세가..
2017-07-21
“하늘은 녹(祿)이 없는 사람을 내지 않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내지 않는다.”고 한다. 이름 없는 풀이 없는데 하물며 이름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없음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이름”이란 무엇을 뜻하는가? 그것은 다름 아닌 “존재가치나..
2017-07-14
[원종문의 오복만땅] 58. 이름으로 왕을 만들다
작제건(作帝建), 만들 작(作) 임금제(帝) 세울건(建) 세 글자의 뜻을 이어보면 이름으로 “임금을 만들어 세운다”는 뜻이다. 과연 이름을 잘 지어 임금이 되게 할 수 있을까?
당(唐)나라 숙종(肅宗)임금이 태자..
2017-07-07
[원종문의 오복만땅] 57. 이름 짓기
이름은 나 자신을 의미하는 고유명사로 예전부터 이름은 매우 소중하게 여겨왔다. 자기 자신의 이름을 욕되게 더럽히지 않으려고 항상 애쓰며 부모님의 이름이나 스승님의 이름을 입에 올리는 것도 죄송하게 생각하여 이름자를 0 자 0..
2017-06-30
[원종문의 오복만땅] 56.부자 되는 이름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예전에 아기의 탄생을 도와주는 산파(産婆)가 산모가 오랫동안 온 힘을 다해도 아기가 산모 몸 밖으로 나오지 못할 때 산파는 엽전 몇 개를 산모의 양다리 사이에 놓기도 했다. 아기가 돈..
2017-06-23
[원종문의 오복만땅] 55. 배 도둑 장가가기
고려 때의 이름 날린 명장 최영 장군 ! “황금을 보기를 돌과같이 하라” 는 말로 더욱 유명한 최영장군께서 노년에 현직에서 물러나 충청남도 온양에서 살 때의 일이다.
어느 가을 날 배 밭 원두막에 누워 낮잠을 자는데..
2017-06-16
[원종문의 오복만땅] 54. 위대한 여성의 이름
훌륭한 여성은 예전에도 많았지만 현대에도 참으로 훌륭한 여성들이 많이 있기에 훌륭한 인물들이 배출되어 우리사회는 발전을 거듭해 간다.
예전에는 어린 아이는 보는 대로 따라 배우기 때문에 자식의 교육을 위해 세 번씩이나..
2017-06-09
[원종문의 오복만땅] 53.성인이 주신 선물 송시열
410년전 인 서기 1607년에 “송갑조(宋甲祚)”라는 분이 청산 땅에 있는 은진 송 씨의 종가 집에 가서 제사를 올리고 잠을 자는데 꿈을 꾸게 되었다.
꿈속에 공자(孔子)가 여러 제자들을 거느리고 자기 집으로..
2017-06-02
[원종문의 오복만땅] 52.이름을 바꾸고 왕이 되었다
때는 1131년, 왕건이 세운 고려의 17대 임금 인종의 셋째 아들이 태어났다. 이름을 초명은 새벽 흔(昕)으로 지었다. 다시 이름을 발을 호(晧)자로 썼는데 두 글자 모두 태양을 상징하는 날 일(日)자 부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