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박사 김우영의 문화산책
2022-12-28
저물어가는 한 해의 세 밑. 지난주 한국가수협회 공주시지부(지부장 장홍권, 단장 손보경) '22년 송년회가 충남 공주 백미고을길 사무실에서 열렸다. 비영리국가봉사자립형문화나눔 민간단체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음악분과위원장을 겸한 손보경 가수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10월..
2022-12-26
대전 목척교 '대전트레블라운지'에서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 대전지회'초청으로 '제11회 다시 별헤는 밤에'행사장에 갔다. 이 모임은 매년 윤동주 시인을 주제로 세미나, 시낭송회, 시화전, 문화탐방을 통한 대전을 문화예술도시로 승화시키는데 노력..
2022-12-21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시인의 詩 '서시' 전문..
2022-12-19
저물어가는 한 해의 끄트머리. 강원도 강릉에 거주하는 윤원욱 시인이 공무원연금공단에서 발행하는 월간 <공무원연금> 공모 시 부문 제21회 공무원연금문학상을 수상했다. <공무원연금>지는 37년 역사와 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최고의 은퇴 생활 종합 정보지. 연금..
2022-12-14
2022년 저물어가는 한 해. 지난 11월 30일 서울 세종로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회에서 대전 나영순 시인이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상장을 수상했다. '한유리' 주한 가나대사관 문화관광공보담당관..
2022-12-12
'오메, 단풍 들것네/ 장광에 골 붉은 감잎 날러오아/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 오메, 단풍 들것네// 추석이 내일모레 기둘리니/ 바람이 자지어서 걱졍이리/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오메, 단풍 들것네// (김영랑 시인의 '오메 단풍 들겄네'전문) 지난 늦..
2022-12-07
대전 한진호 소설가가 스티비어워즈 주관 2022 국제비즈니스대회(IBA)에서 '영예의 금상'을 수상하여 화제다.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비즈니스 스티비어워즈 한국대표부 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에 따르면 세계 67개국에서 3700편이 출품, 300여 명 글로벌 전문가들이 11..
2022-12-05
한국공무원문학협회(회장 김완용 시인)에서 발행하는 정통 종합문예지『계간 공무원 문학』제51호가 2022년 11월 10일 출간(문경출판사 刊) 됐다. 본문 내용을 살펴보면 시 분야에 김완용 시인의 '나팔꽃'을 비롯하여 시조 분야 김용현 시조시인의 '뭣땀시 그런디유?',..
2022-11-30
우리 국문학사에서 분류할 때 신라의 향가, 고려의 가요, 조선의 시조라고 한다. 현대 시는 조선조부터 전래됐다. 시와 시조와 차이는 형식이다. 현대 시는 소재가 자유이다. 형식의 규칙에서 자유로우며 최근 시들을 보면 이것이 시인지 소설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형식..
2022-11-28
21세기 최첨단 과학문명시대 첨병을 달리는 효자는 뭐니 뭐니해도 SNS 인터넷 세상이다.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인터넷 온라인상에서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에 따라 단톡방, 밴드,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소셜 네트워크..
2022-11-23
지난 주말 서울에서 있었던 고향 친구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대전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로 향하였다. 뚜--- 긴 목 즈려 빼고 달리는 열차 밖으로 찬겨울 바람이 들판을 가르며 저물어가는 한 해를 보내고 있었다. 서울 강남예식장은 오후 5시 예식인데도 많은 하객들..
2022-11-21
'나는 길 잃은/ 한 줄기 바람이었다// 세월의 풍향계를 돌리며/ 스쳐 가는 바람// 구름과 해와 달이 함께 가고/ 슬픔과 기쁨의 시간이 따라와도/ 멈출 수 없는 바람// 더러는/ 별꽃 피는 하늘에 지친 몸을 누이고/ 잠들기도 하는 바람이었다// (김완용 시인 시집 '..
2022-11-16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처음 발생해 2020년 1월 20일 우리나라로 건너오는 한편, 전 세계로 확산 된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호흡기 감염질환은 유사 이래 미증유(未曾有)한 사건이었다. 코로나 펜데믹(Pandemic)은 우..
2022-11-14
저물어가는 2022년 11월. 프놈펜국제기술대학 예술문화학부 김성식 교수가 올해를 빛낸 자랑스런 영예의「으뜸시인상」수상했다. 수상 기념 첫 시집 『그리움의 강가에서』출간했다. 지난주 대전 중구 오류동 31 스카이펠리스 212호 '신쭈꾸항'에서 축하의 만찬 모임을 열었다..
2022-11-09
지난 10월 15일(토). 제1회 박용래 시인 세계·전국시낭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023년 제2회 박용래문학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중부권 문화예술의 중심도시 대전 중구 문화예술전당으로 근래 개관 주목을 받는 대전 중구 오류동 1715번지에 있는 '코리아카..
2022-11-07
대전의 명산 보문산에 싱그러운 바람결에 고운 낙엽이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지난 10월 25일(화) 대전서구문화원 아트홀. 시월애(詩月愛)대전재능시낭송협회(회장 장윤진 시 낭송가)'제24회 정기공연'이 회원과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제24회 정..
2022-11-02
지난주에 백제의 고도(古都) 충남 부여에서 열린 전국내포제시조대회에 다녀왔다. 50여 년 된 낡은 시조전수관에는 전국의 많은 나이든 시조창인들이 모여 소리 연습하고 있었다. 내포제시조(內浦制時調)는 1992년 12월 8일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어 충청남도..
2022-10-31
마을로 기우는/ 언덕, 머흐는/ 구름에// 낮게 낮게/ 지붕 밑 드리우는/ 종소리에// 돛을 올려라/ 어디메, 막 피는/ 접시꽃/ 새하얀 매디마다// 감빛 돛을 올려라// 오늘의 아픔/ 아픔의/ 먼 바다에/ -박용래 시인의 시 '먼 바다' 전문. 창작시선 박용래 시 전..
2022-10-26
백제의 고도(古都). 충남 부여 부소산에 분을 바른 새악시의 하얀 달이 뜨고 시월애(詩月愛)가을 바람이 백마강에 유유히 흐르는 문화의 달 시월.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충청지회 논산지부 임용수 지부장으로부터 초청이 왔다. "박사님, 제가 10월 2일(일) 오전 11시 충남..
2022-10-25
제 141강 : 識者殺丈(식자살장) : 유식한 자가 장인어른을 죽이다 글 자 : 識(알 식), 者(놈 자) 殺(죽일 살) 丈(어른 장. /장인)?문 헌 : 한국해학전집(韓國諧謔全集), 임종대(林鐘大)의 한국고사성어(韓國故事成語) 비 유 : 유식한 채하며 거들먹거리다가..
2022-10-24
시월애(詩月愛) 싱그러운 푸르른 가을 하늘 아래. 제68회 백제문화제가 '한류 원조, 백제의 빛과 풍경'이란 주제로 지난 10월 10일까지 충남 부여와 공주 일원에서 펼쳐졌다. 많은 관람객이 찾는 가운데 열린 백제문화제에서 공주가수협회(회장 장흥권, 단장 손보경)는 문..
2022-10-19
지난 9월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연수를 마치고 자연생태(生態, Ecology)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식물과 동물, 습지는 '신의 최초의 신전(神殿)이라는 말에 동의한다. 연수 중에 자연생태 야간탐험은 핸드폰 불빛과 작은 플래시에 의지하며 생..
2022-10-17
시낭송미학(詩朗誦美學)은 기초는 밝고 맑은 목소리로 바르게 외워서 대중에게 전달해야 한다. 사람의 인체는 5가지 감각기관이 있다. 요컨대 눈과 귀, 입, 코, 마음의 오감(五感)이다. 또한 시각과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을 절묘하게 살려야 한다. 낭송미학은 감동이 전..
2022-10-12
푸른 하늘과 싱그러운 바람이 귀밑을 간지럽게 하는 풍요의 가을날. 아침 물안개 자욱한 호반도시 강원도 춘천의 김진규 낭송연구가를 만났다. 김 연구가는 21세기 세계로 해외로 진출하는 K-POP와 함께 'K-시낭송'보급을 위해 현재 진행형이다. 김진규 낭송연구가는 강원대..
2022-10-10
책 읽기 좋은 싱그러운 바람의 가을날. 대전 중구새마을지회 국민독서경진대회 문예작품 심사를 위해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사무국장 김정희 시인과 참석했다. 한글을 연구하는 문학박사인 필자도 늘 한글사전을 옆에 끼고 있어야 할 정도로 쉽고도 어려운 한글. 문예작품을 보면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