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신문
2025-10-19
매번 고향 중국으로 돌아갈 때, 필자가 엄마와 함께 가장 즐겨 찾는 장소 중 하나는 바로 도시 운동공원이다. 이른 아침 아파트 근처 운동공원에 들어서면, 전통 신장 춤과 몽골 춤 같은 민속 무용 음악, 현대적인 빠른 리듬의 디스코, 그리고 유창하고 우아한 태극권 음악까..
2025-10-19
가을의 대표적인 생선인 꽁치(サンマ:삼마)가 최근 어획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며 서민의 식탁에서 멀어지고 있다. 일본 도쿄수산진흥회(東京水産振興会)에 따르면,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약 20만~30만 톤의 어획량을 기록하던 꽁치는 2010년 이후 급감해..
2025-10-19
계룡시가족센터는 7월부터 계룡시의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이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문화, 체험, 놀이 등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호문화 이해강사로..
2025-10-19
계룡시 가족센터는 지난 8월 13일부터 9월 8일까지 결혼이주여성 10명을 대상으로 한국사회 적응교육 '다정한 한끼, 다가서는 한국'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생활문화와 식문화를 체험하며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
2025-10-19
중국은 지난 9월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정부와 군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참전 용사와 유가족, 학생, 일반 시민 등 수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묵념으로..
2025-10-19
일본의 신사나 절을 방문하면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주머니 모양의 부적이 있다. 바로 '오마모리(お守り)'다. 오마모리라는 말은 일본어 '지키다'라는 뜻의 '守る(마모루)'에서 유래했다. 오마모리는 보통 천으로 만든 주머니 안에 종이나 나무로 된 부적이 들어 있으며,..
2025-10-19
요즘 필자는 첫째 아들의 초등학교 학부모 몇 분과 함께 그림책을 읽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가장 좋은 교육은 역시 솔선수범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도 좋지만, 습관이 자리 잡으면 아이 스스로 책을 읽게 될 것..
2025-10-19
청양군가족센터(센터장 남현신)는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14일까지 관내 미성년 자녀를 둔 워킹맘 8명을 대상으로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엄마도 퇴근이 필요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사, 육아, 직장 업무 등 다중 역할 수행으로 인..
2025-10-19
청양군가족센터(센터장 남현신)는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11일부터 '난타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예술 체험을 넘어 다문화가족의 자발적 참여와 공동체 의식 고취, 그리고 지속적인 자조모임 운영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2025-10-19
청양군가족센터(센터장 남현신)가 추진한 '엄마 나라 말 배우기'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어머니의 모국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이중언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7월부터 9..
2025-10-19
중국 동북 지역의 도시는 밤이 되면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대련, 창춘 등지의 야시장은 단순히 음식을 파는 공간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생활 정취, 그리고 도시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련의 노가 야시장은 오래된 간식의 향수를..
2025-10-19
지난 8월 27일, 예산가족센터는 통합자조모임의 일환으로 출신국이 다양한 결혼이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향수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세심한 지도 아래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향수를 직접 제작하며 특별하고 뜻깊은 경험을 할 수..
2025-10-19
예산군가족센터는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세부터 6세까지의 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함께 만드는 행복키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간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자연스..
2025-10-19
푸옌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자연의 보석으로, 다양한 지형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지역은 산과 숲, 고원, 평야, 섬, 강, 호수, 석호, 만 등 다양한 지형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200km에 걸쳐 이어진 맑고 푸른 바닷물과..
2025-10-19
예산군가족센터는 9월 4일부터 결혼이민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3회기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이력서 작성부터 면접 준비까지 다양한 구직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과정으로..
2025-10-19
충청남도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충청남도 가족센터장 남부현)는 9월 13일(토) 예산군문예회관에서 '2025 충남 다문화가족 페스티벌'을 충청남도 주최, 충청남도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도내 다문화가족 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서..
2025-10-16
세종시가족센터(센터장 하미용)가 청각·언어장애인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의 장벽을 허무는 '찾아가는 글로벌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각·언어장애인이 요리 체험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경험함으로써 세계 문화에 대한 인식을..
2025-10-16
10월, 한국은 개천절과 한글날을 포함한 긴 연휴를 맞이했다.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거나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며, 평소 붐비던 도시는 잠시 한산해졌다. 한국의 연휴 풍경은 역시 '가족 중심'. 성묘를 하거나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나누는 등 전통을 소중히..
2025-10-16
10월 9일 한글날은 우리 글자의 우수성과 가치를 기리는 날이다. 전국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리고 학교에서도 관련 수업과 활동이 진행된다. 한국 사회에서 성장하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도 한글은 생활과 학업의 중심 언어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다문화 가정의 일상은..
2025-10-16
지난 9월 6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2025 사회적가치 나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시사회서비스원, 국립세종수목원이 공동으로 주최해 시민들에게 사회적 가치의 의미를 알리고 지역사회 상생 문화를 확산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
2025-10-16
올해 들어 점심은 직접 만든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있다. 10월이 된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은 단순함에 있다. 전날 저녁 반찬을 그대로 담거나, 계란말이와 소시지처럼 누구나 금세 만들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한다. 겉으로는 소박하고 부실해 보이지만, 이 습관에는 작..
2025-10-16
한국에서는 베트남 쌀국수가 가장 많이 알려지고 또 사람들이 즐겨 찾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중국 사람들은 베트남만큼이나 쌀국수를 좋아하고 자주 먹습니다. 중국에서는 쌀국수를 '미펀' 혹은 '미쎈'이라고 부릅니다. 미펀의 면은 보통 굵고 짧은 편이고 미쎈은 가늘고 긴 것이..
2025-10-15
독서의 계절 가을이 왔다. 선선한 바람과 알맞은 기온 덕분에 책을 읽기 좋은 시기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며 함께 책을 가까이하면 자녀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부모에게도 정서적 여유를 선사한다. 최근 전 세계에서 관심을 모으는 문학 장르로 일본의 **하이쿠(俳句)*..
2025-10-15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나라별 자조 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필리핀,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등 4개국을 대상으로 매년 최소 1회 이상 나라별 자조 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 처음 열린 중국 자조모임에서는 카드 게임, 제기차기,..
2025-10-15
다문화 가정의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한국 문화를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한다. 글이나 영상으로 배우는 것보다 박물관과 유적지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해, 지난 9월 20일 토요일 우리 가족은 '옛터 민속 박물관'을 방문했다. 박물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