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주 기자
can7909@joongdo.co.kr
전체기사
2025-08-24
최근 대전시의회에서 성범죄 의원의 제명안이 부결된 사건을 접하면서, 지방 의회의 도덕적 해이와 시민과의 괴리감을 실감했다. 시민이 생각하는 최소한의 윤리의식조차 지키지 않는 정치인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현실은, 지역 정치가 나아가야 할 길이 아직 멀다는 걸 보여준다. 하..
2025-08-17
현재 대한민국 전 국민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아 사용하고 있다. 국가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로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1차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 원에서 40만 원을 지급하며,..
2025-08-10
2025년 8월 8~16일, 대전의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굴 '2025 대전 0시 축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서 원도심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한데 모아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를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
2025-08-03
드디어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옥죄던 연구과제중심제도(PBS, Project-Based System)가 폐지된다. 1996년 도입된 PBS는 출연연에 '성과 중심의 자율 운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당시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방만한 연구..
2025-07-27
대전의 새로운 명소, 수통(水通)골은 길고 크게 물이 잘 흐른다는 뜻이 있으며, 여름철 비가 오면 그 아름다움은 더하다. 계룡산국립공원의 수통골에 소재한 천태종 광수사, 무원 스님(19대 총무원장)과 대학 관계자들이 수년 전 저녁을 같이했다. 이때 광수사와 수통골이 같..
2025-07-22
여름 휴가철의 각종 불법촬영 사고는 매해 반복되고는 한다. 휴가지에서의 불법 촬영 범죄는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충격과 트라우마를 초래하며, 디지털 환경의 특성상 피해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2025-07-20
"변호사님에게 이야기하니 속이 후련하고, 말씀이 위로가 됐어요. 그런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결심은 못했어요." 가끔 상담을 마친 의뢰인이 이런 말을 하면 묘한 허탈함이 남는다. 변호사인 나는 상대방에게 위로를 주기 위해 앉아 있었던 게 아니기 때문이다. 변호..
2025-07-13
최근 글로벌 크루즈 산업은 강력한 성장세와 함께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끝없는 추락을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반등 중이다. CLIA(국제크루즈협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 세계 크루즈 승객 수는 약 3770만 명, 운항 중인 310여 척의 선박..
2025-07-06
제21대 대통령 선거 정국부터 선거가 끝난 지금까지 20대 남성, 이른바 '이대남'에 대한 사회적·정치적 관심이 아주 높아지고 있다. 이 세대가 보이는 사회적 인식과 정치적 선택이 다른 성별 및 세대와 보이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객관적인 데이터가 이를..
2025-07-03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에 서울 집값 상승 폭이 한풀 꺾인 분위기다. 집값 상승 진원지인 강남권의 둔화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양천이나 영등포 등은 여전히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여 정부의 조치 효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다섯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