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광장
2023-03-01
"다양성이 존재하는 조직은 생산효율이 20~30% 높습니다. 향후 산업별 디커플링이 심화되는 만큼 시나리오 플랜에 따른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신임 임원들과의 대화에서 경직된 조직에 대한 자성과 함께 분발을 촉구하는 발언을 접하고 단체..
2023-02-22
1960년대 초 대한민국은 한국전쟁의 폐허 위에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통해 국가 재건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정부는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기간(1962-1966) 중 기존 도로의 수송능력 증대를 위해 경인·경부·울산·호남 고속도로를 순차적으로 착공하는 등 전국을 연..
2023-02-15
2022. 12. 3. 아침에 눈을 떠 습관적으로 포털 사이트를 열었다. 뉴스를 보자, 세상에!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우리나라 대표님이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는 것이 아닌가.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며 감동하던 중 조금은..
2023-02-08
필자가 근무하는 병원은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으로 천주교 대전교구에서 운영하는 병원이다. 우리 병원은 오랫동안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받아 온 대학병원이다. 우수한 의료진과 약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원 등이 어우러져 가톨릭병원의 수호자인 성모마리아의 보호 아래 활발한..
2023-02-01
대전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대전 둘레산길이 대한민국 7번째 국가 숲길로 지정되었다. 국가 숲길은 산림생태적 가치나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아 체계적인 운영관리가 필요한 숲길에 대해 산림청장이 지정 고시하는 제도로 2020년 6월 도입된 이래 지리산 둘레길과 대관령 숲길..
2023-01-25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최근 10년간 화재 발생건수는 거의 그대로인데(연평균 약 4만 2000건), 인명피해는 증가하고 재산피해는 급증하고 있다. 여기서 보존해야 할 문화재는 파괴되고 사찰화재는 최근 5년간 주 1회꼴로 발생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물론 대형화재사고가..
2023-01-18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될 모양이다. 지난해 12월 초 대전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해제를 예고해 전국적 관심을 모았었다. 당시 대전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공문을 보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요구했다. 해외 대부분 국가..
2023-01-11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가계는 잘 운영되고 있는지 한파주의보가 일기예보에 등장할 때마다,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뉴스에 등장할 때마다, 대전역 인근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그들 생각이 든다. 한국어가 서툴러 일자리를 찾기도, 출신국에서의 교육경력과 일 경력을 인정받지..
2023-01-04
최근 주목받는 소비 트렌드 중 하나가 '뉴트로'다. 새로움(NEW)과 복고(RETRO)의 의미를 담은 뉴트로는 새해 덕담인 온고지신(溫故知新)과 결을 같이해 늘 염두에 둘 만한 마케팅 전략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뉴트로를 주도하는 세력은 장년층이 아닌 밀레니얼 세대다. 이..
2022-12-28
연말연시와 인사이동 시즌을 맞아 모임과 회식이 많은 시기다.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해 처벌 수위를 높인 이른바 '윤창호법'의 시행 이후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졌고 실제로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나 사상자 수에 유의미한 감소가 이루어진 것은 다행인 일이다...
2022-12-21
요즘처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매서운 한파가 지속될 때면 우리 몸은 움츠러들게 마련이다. 이때 신체에서는 즉각적으로 체온 유지를 위해 교감신경의 자연스러운 활성화로 말초 혈관의 수축이 일어나고, 맥박이 상승해 혈압이 올라가게 된다. 이런 경우 기존의 심장질환으로 약을..
2022-12-14
오늘은 개인투자자들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그들이 시장에 대해 갖추어야 할 자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또 다른 표현으로 기관투자자와의 다름을 알고 개인만의 강점을 발굴하고자 하는 것이다. 가치투자의 거장을 동경해서 혹은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
2022-12-07
자전거는 차(車)다. 두말할 것도 없이 완벽한 차(車)다. 도로교통법 제2조에 명확하게 차마(車馬)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가 차(車)인 이유는 교통수단의 특성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난다. 교통수단의 특성을 나타내는 속도를 기준으로 보면, 자전거는 자동차에 가깝기..
2022-11-23
"자네 아직도 사람을 믿나?"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명대사를 꼽으라면 빠지지 않을 이 말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우리는 사람을 믿어야 할까 믿지 말아야 할까. 일단 사람은 거짓말을 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 얼마나 많이 거짓말을 하는지에 관해 어떤 연구결과..
2022-11-16
전 정부부터 위드코로나 시대를 기다려왔지만, 코로나의 종식은 현재까지 오지 않았고, 우리 생활속에 일부분으로 자리를 잡았다. 최근 미국에서는 새로운 코로나 변이가 확산되면서 코로나의 종식은 요원해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에 대한 인식의 전환인지, 위드코로나에 대..
2022-11-09
30년 후 대전의 미래는 누가 결정할까? 바로 대전의 청년 인재일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의 통계에 의하면, 대전광역시 청년 인구는 39만 3380명으로, 비율은 21.9%이며 23.6%인 서울특별시 다음으로 청년이 많은 도시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연평균 7300여명의..
2022-11-02
국내에서 보이스피싱 범죄가 성행한 지도 어느덧 15년이 훌쩍 지났다. 직접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입은 사람 1∼2명쯤은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아 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보이스피싱 범죄는 국민에게..
2022-10-26
최근 ‘조력존엄사’에 관한 찬반 논의가 사회적 관심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2년 6월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 의원이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이후 지난 8월 조력존엄사에 관한 토론회가 국회의..
2022-10-19
세계 반도체의 시장 규모는 대략 700조 규모다. 이중 삼성 반도체의 핵심시장인 메모리 반도체의 비중은 대략 30%로 약 200조원 규모다. 삼성전자는 그 시장에서 40%가량의 매출을 올려 메모리 분야에서는 80조원을, 기타 파운드리에서 14조원을 더해 94조원의 매출..
2022-10-12
파리와 런던 그리고 코펜하겐, 지난 9월에 해외 출장으로 둘러 본 도시들이다. 코펜하겐은 최고의 자전거도시이자 도시의 미래라고 생각하는 곳이니 그렇다하더라도 파리와 런던을 왜 포함시켰을까? 이미 여러 번 가봤던 곳이라 관광할 데도 없는데 말이다. 변화를 확인하고 싶었다..
2022-10-05
도시 개발은 '기후변화 적응과 완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9월 말부터 국가계획 및 개발사업에 탄소중립을 내재화하는 '기후변화영향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환경영향평가가 환경보전을 위한 것이었다면, 새롭게 시행하는 기후변화영향평가는..
2022-09-28
종종 의뢰인들로부터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질문을 듣게 된다. 그 질문을 한 의뢰인 중 누군가에게는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받으라고 조언했고 누군가에게는 반대로 조언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전후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받는 것이 나은지 그렇지..
2022-09-21
가을의 시작은 다양한 방식으로 접하게 된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무엇보다 가을 하늘이다. 가을 하늘은 매년 느끼지만, 파란 하늘과 함께 구름마저도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가을 태풍이 우리의 걱정을 만들지만, 조용히 지나가길 바랄 따름이다. 가을은 흔히 독서의 계절이라고..
2022-09-14
'MICE'란 Meetings(회의), Incentives(포상여행), Conventions(컨벤션), Exhibitions(전시 이벤트)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복합 전시 사업'을 뜻한다. 대규모 방문객 유입에 따른 관광 효과와 개최하는 행사 수용시설 등 각 분야의..
2022-09-07
얼마 전 자신이 딸에게 사준 집에서 딸과 같이 살다가 쫓겨난 할머니의 사연이 TV에서 방영돼 많은 사람의 공분을 샀다. 80대 A 씨는 과거 동대문에서 유명 제화업체를 운영해 큰돈을 벌었고, 큰딸과 아들에게 수십억짜리 건물 한 채, 막내딸에게 월세 600만원을 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