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식 기자
ahmynews@hanmir.com
전체기사
2025-03-16
양극화를 넘어 수도권 일극 체제의 폐해가 줄지 않는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부문의 초집중 산물인 '서울공화국'(Republic of Seoul)이란 비아냥거림엔 극단성이 묻어 있다. 이런 비정상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화와 국가균형발전'을 내건 대표 정책이..
2025-03-13
육상과 해상의 지속가능한 환경 보전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지자체 간 해양폐기물 공동 대응도 절실해졌다. 육상 발생 쓰레기로 하류 지역이 겪는 고충은 도를 넘어선다. 해안폐기물, 부유폐기물, 침적폐기물 어느 것도 관리가 쉽지 않다. 냇물이 바다로 가는 건 순리지만..
2025-03-12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 안정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주거안정지원금, 공공임대주택 이사 비용, 경매에 따라 민간주택으로 퇴거한 경우의 월세 지원 등 다층적이지만 지원의 한계로 피해자 시각에서는 미진한 것이 사실이다.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 손질..
2025-03-11
올해 지방자치단체의 순계예산 총액이 326조 원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2025년 지방예산 현황'을 보면 지난해보다 15조9000억 원(5.1%) 증가했다. 하지만 재원조달 자립 정도나 재원 사용 면의 자주권, 자율권을 나타내는 지표는 정체돼 있다. 지방세와 세외..
2025-03-10
용산 대통령실의 재이전 문제가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다음 대통령실은 용산이나 청와대가 아닌 세종시여야 한다는 의견이 여기저기서 분출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통령실 세종 이전 가능성 검토 지시와 관련해 10일 최민호 세종시장이 "대단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2025-03-09
디지털 전략이 경쟁력으로 꼽히는 시대다. 지방자치단체 행정에서도 기술 실험을 넘어 공공행정 현장 접목을 시도하는 사례가 느는 건 바람직하다. 전국 지자체가 올해 1월까지 1년간 생성형 AI 구독료로 3억9160여 원을 쓴 사실에서 AI를 경쟁력 제고의 원동력으로 삼으려..
2025-03-06
기후대응댐 최종 후보지를 3월 안에 확정하겠다고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예고한 가운데 지천댐에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계획된 지천댐은 단양천댐, 수입천댐, 동복천댐과 함께 찬반 갈등이 깊어 일단 제외된 곳이다. 지역민의..
2025-03-05
대한민국의 방위사업을 담당하는 방위사업청(방사청)이 서울 용산과 과천을 거쳐 2023년 7월 대전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청·차장을 포함해 기획조정관, 조직인사담당관, 국방기술보호국 등 238명이 이전하면서 시작됐다. 그러고는 여전히 1차 이전 완료 상태다. 정부대전청사..
2025-03-04
대전시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미국으로 눈을 돌려 몽고메리카운티와 시애틀에 '대전 글로벌 비즈니스센터'가 둥지를 틀었다. 베트남 빈증사무소에 이어 자매도시에 해외통상사무소를 둔 것도 의미가 있다. 호치민, 중국 난징과 선양, 일본 도쿄에도 대전시..
2025-03-03
충청권 일원에서 열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충청U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중요한 전제가 경기장 확충이다. 4개 시·도가 시설 신축·정비에 나서지만 체육시설 신축은 좀처럼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예산 부담으로 비상이 걸린 처지인 것이다. 충청광역연합의회가 건의문을 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