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식 기자
ahmynews@hanmir.com
전체기사
2025-11-13
행정수도 세종에 대법원을 품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에 이은 두 번째 시도다. 13일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국회의원과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가 공동 기자회견에서 밝힌 배경에는 삼권의 상호 견제·감시..
2025-11-12
중앙과 지방의 관계 설정은 권한과 책임의 배분, 재정적 조정, 협력 체제 구축이 기본을 이룬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취임 후 첫 중앙지방협력회의의 내용도 의미상 이렇게 간추릴 수 있겠다. 이 대통령은 전국 시·도지사들 앞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
2025-11-11
충청권 상장기업들이 견고한 성장세의 중심에서 존재감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코스피 상승 랠리에 동반해 대전은 10월 말 기준 시가총액이 81조3238억 원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5조 675억 원 늘어났다(충청권 전체는 19조4777억 원 증가). 2년 만에 2배로 늘어..
2025-11-10
해양유산을 품은 태안 근흥면 마도 해역에서 조선시대 선박이 600년 만에 바다 위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수중 발굴사의 한 획을 그었다. 통일신라와 고려 고선박의 뒤를 이어 조선 조운선의 실물 자료를 처음 확보한 것은 역사적 가치가 있다. 2007년 한 어민이 잡아 올린..
2025-11-09
1987년에 만들어진 현행 헌법은 마치 38년 동안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내비게이션과 같다. 늦게라도 개헌이 주요 국정과제가 되어 다행스럽다. 4년 연임제 등 권력구조 개편, 행정수도 개헌과 함께 지방분권 개헌은 필수적으로 반영해야 할 요소다. 7일 국회 사랑채에서..
2025-11-06
행정수도특별법, 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국회법 개정안), 대법원이전법(법원조직법 개정안)이 한꺼번에 국회 문턱에 올라 이목을 모으고 있다. 입법·사법·행정 3부를 세종시에 집적한다는 것은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행정수도로 격상된다는 의미다. 2004년식 관습헌법의 아..
2025-11-05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가 민자적격성조사(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라는 첫 관문을 넘고 지역 전체가 기대에 부풀어 있다. 지금부터 진짜 시작이다. 기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선례를 따르더라도, 구조나 노선 면에서는 이를 능가하는 자립형 교통 네트워크..
2025-11-04
'지방시대 구현'의 핵심 수단인 '지방 우대' 원칙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국회 시정 연설에서 모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나라를 강조했다. 상투적 표현이 아닌 시·도 단위의 분절과 경계를 넘어 5극..
2025-11-03
대전시 숙원 사업인 대전교도소 이전이 계속 답보 상태다. 경제성, 사업성 확보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다. 기존 예비타당성조사 방식으로는 수익성(PI)과 경제성(B/C)이 높아진다는 보장은 없어 보인다. 시설 노후화, 과밀 수용률, 입지적 환경 변화 등 그 어떤 것도 영..
2025-11-02
지역 소재 문화유산과 관련한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62년간 보물로 보존·관리되던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이 국보로 승격된다. 웅진 천도(475년) 전후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한솔동 고분군의 국가지정문화유산(사적) 지정 또한 희소식이다. 이에 대한 국가사적 지정을 기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