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동쪽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식장산 서쪽 기슭, 도심의 소음이 거짓말처럼 잦아드는 곳에 천년 고찰 고산사(高山寺)가 자리하고 있다. 신라 정강왕 1년(886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고산사는 오랜 세월 지역의 영욕을 함께해 온 대전의 대표적인 천년 고찰이다. 고산사의 중심인 대웅전(대전시 유형문화재)은 조선 후기의 소박하면서도 균형 잡힌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단아한 법당 내부로 들어서면 섬세한 필선이 돋보이는 아미타불화와 자애로운 미소의 목조석가여래좌상이 참배객을 맞이한다. 화려한 대형 사찰처럼..
6·3 지방선거 대전시장 여야 후보들이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인 24일 일제히 불심 잡기에 나선다. 석가탄신일을 맞아 지역 주요 사찰을 찾는 불자와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이들과 접촉면을 넓히면서 선거 캠페인을 하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오전 10시 대한불교천태종 삼문사 봉축식에 참석한다. 그는 이후 복전암(중구 석교동) 형통사(중구 대사동) 불광사 (중구 대사동) 세등선원(서구 탄방동) 구암사(유성구 안산동) 화암사 (서구 변동) 등 지역 주요 사찰을 돌며 표심을 훑는다.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는 이날 유성구..
한국소비자원 "중고 스마트폰 온라인 쇼핑몰 환불 주의하...

중고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그린테크라이프' 관련 피해 상담 건수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5월 20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중고 스마트폰 판매 온라인 쇼핑몰 '그린테크라이프' 상담은 총 218건이다. 2026년 1~3월엔 8건이던 건수는 4월 107건, 5월 103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
[날씨] 25일까지 낮 기온 30도 안팎…26일부터 많은 비

25일까지 대전·세종·충남은 낮 기온이 30도 안팎에 이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26일 새벽부터는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5일) 아침까지 평년(최저 11~14도, 최고 23~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부터 모레(26일) 아침 사이는 평년보다 높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24일 낮 최고기온은 대전 28도, 세종 27도, 홍성 28도 등 25~29도로..
주말 여야 지도부 충청 공략 "정부지원" vs "정권심판"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에서 승기를 잡으려는 여야 지도부의 총력전이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공식선거운동 돌입 후 첫 주말 양당 대표가 충청권을 찾아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 프레임을 들고 지역 표심을 파고들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4일 대전 대덕구 신탄진시장을 찾아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최충규 대덕구청장 후보를 지원 사격에 나섰다. 송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성공한 지방정부를 이어갈지, 다시..
대전농협-고향주부모임대전시지회, '이심점심 중식지원'...

농협 대전본부와 (사)고향주부모임대전시지회는 이달 22일 농심천심국민참여단 발대식에 참여한 농촌일손돕기 국민참여단에게 '이심점심(以心點心) 중식지원'에 나섰다. '이심점심(以心點心) 중식지원' 사업은 매년 고향주부모임과 농협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농촌 봉사활동으로,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고 식사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농업인들의 가사부담 경감을 위해 직접 준비한 점심식사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박재명 본부장은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의 열..
국립생태원,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 대상 맞춤형 생태교육...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이 서천군에 거주하는 사할린 귀국 동포들로 구성된 무궁화봉사단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천군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총 5회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서천군에 정착하며 외로움을 겪는 사할린 이주 동포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무궁화봉사단은 거동이 가능한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로 그동안 지역에서 환경정화..
천안법원, 술에 취해 장례식 방해한 혐의 '벌금 100...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4단독은 술에 취해 장례식장에서 소란을 피워 장례식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5월 9일 장례식이 진행 중인 천안시 서북구 모 장례식장에서 술에 취해 빈소에서 의자를 바닥에 집어 던지며 30여분간 욕설과 소리를 지르고 다른 조문객을 밀쳐 장례식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영곤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업무방해 등으로 수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
중원대 이현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승마 장애물...

중원대학교 이현규(말산업학과 4년) 학생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승마 장애물 종목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이현규는 전국 단위 주요 대회에서 꾸준한 입상 성과를 이어온 가운데 최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국내 정상급 선수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중원대 말산업학과는 승마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중심 실습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전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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