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고환율에 따른 국내 기름값 상승을 고려한 것으로 서민들의 느끼는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상반기 탄력세율 운용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는 내년 2월 28일까지 2개월 연장된다. 유류세 인하는 코로나19 이후 물가 안정과 민생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11월 처음 도입됐으며, 이번 연장으로 19번째를 맞게 됐다. 현재 적용 중인..
세종에서 한방병원을 운영한 한의사가 동료 의사와 간호사 등의 급여와 퇴직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 재판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2부(판사 이재민)는 한의사 A(57)씨에 대해 근로기준법위반과 사기 등의 죄로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하고,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세종에서 근로자 30여 명을 고용한 병원장으로서, 이 병원에서 한의사로 근로하다 2023년 11월 퇴직한 A씨의 임금 2500만 원을 퇴직 후 14일 내에 지급하지 않고, 비슷한 시기 간호사로 일한 B씨의 임금 1551만 원도 지급하지..
물가와 환율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확산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 큰 폭으로 상승했던 대전·세종·충남지역 소비자 심리도 기대감이 위축하며 지수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2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12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1로 전월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109.9)보다 2.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넘기면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가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임을..
성심당 딸기·말차시루 되팔이 성행... 대신 줄서는 아르바이트도

대전 대표 빵집인 성심당의 딸기시루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면서 케이크에 웃돈을 얹어서 판매하는 이들이 성행하고 있다. 대신 줄을 서는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하며 4만원 대 케이크를 수 만원 더 비싸게 판매하기도 한다. 25일 성심당에 따르면 23일부터 대형 딸기시루(2.3kg)를 4만 90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딸기시루 막내는 4만 3000원, 딸기설기는 5만 2000원이다.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딸기시루에 더해 올해는 말차 크림을 더한 말차..
천안법원, 회사 동료에 수천만원 사기 친 혐의 60대 남성 실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3단독은 회사 동료를 상대로 수천만원 상당을 사기 친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헀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9월 회사 동료이자 채무 4500만원이 있던 피해자에게 '사실상 내 소유인데 소유권이전등기만 남은 밭이 있는데 취득세와 증여세 4000만원 정도 부담하면 피해자 명의로 등기 이전을 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윤혜정 부장판사는 "..
백석문화대 RISE사업단, '서로 다르지만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 연말 나눔 행사 개최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이경직)가 23일 백석생활관에서'서로 다르지만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충남 지역 발달장애인과 농아인 어르신 약 110명을 초청해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따뜻한 동행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백석문화대 주관, (사)충남 평생 복지협회 및 (사)한국농아인협회 천안시지회 공동 주최, MS언어엔운동연구센터와 국제태권도장이 후원했고, 문화 공연 관람을 시작으로 레크리에이션 활동, 다과 및 선물 제공 등 참여자들이 웃고 소통할 수..

천안시가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전통시장과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전통업소에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방문하고 싶은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2024년 8억8500만원, 2025년 9월 기준 4억6900만원 등 국·도·시비 등을 총투입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노후화된 시설현대화,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4년 중앙시장은 통로 재포장 공사, 도막형 바닥재 시공, 소방통로선..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사랑의 좀도리 기부금 500만 원 기탁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24일 (사)한밭청소년문화재단과 청소년의 건전한 활동 지원을 위한 'MG사랑의 좀도리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청소년 육성을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만 원을 한밭청소년문화재단에 기탁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금고가 꾸준히 추진해 온 지역사회 공헌 사업인 사랑의 좀도리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복지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 관계를 구축하겠단..
'파업'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들 "현장목소리 들어달라" 호소

"특혜를 바라는 게 아닙니다. 교사들과 똑같은 대우를 해 달라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책임을 지는 만큼, 늘어난 만큼, 일한 만큼의 정당한 대우만을 요구합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23일 오전 김은성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전담사가 눈물로 호소하며 말했다. <본보 12월 22일 자 6면 보도> 12월 4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지역 공립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이하 전담사)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교육청을 향해 현장 요구사..

대전시는 대덕구 연축동~신탄진 용정초교를 잇는 '와동~신탄진동 도로개설사업'이 22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대전시는 내년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조사 완료를 목표로 후속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국비 확보와 기본·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와동~신..
중도일보 스페셜
실시간 뉴스
1분전
서산시, 연말 대비 청소년 보호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 실시12분전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국립한밭대' 지산학연일체 혁신 플랫폼 대학… 기본이 강한 리더 키운다13분전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대전보건대' 실무·지역·미래를 잇는 교육 혁신13분전
대전서도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 촉구… 전교조 대전지부 "63년 이어진 비정상의 극치"13분전
[홍석환의 3분 경영] 퇴직 후 행복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