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통합 지자체를 대표할 명칭을 둘러싸고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다. 지금까지 거론돼 온 잠정 명칭이 충청의 정체성이나 상징성을 대표하기엔 역부족이며 자칫 통합의 대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대전 충남 통합의 대의명분이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국가균형발전임을 감안할 때 향후 입법과정에서 '5극 3특' 국정철학을 담은 새 명칭을 붙이는 데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3일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지난 10월 초 국회에 제출한 통합 지자체 명칭은 '대..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지난 23일 박연문화관에서 한글문화도시 원년을 마무리하며 '2025 한글문화도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문화도시 조성 조례 전부개정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성황리 개최 ▲한글상점 조성 및 한글런·한글 상품 박람회 개최 ▲한글놀이터 세종관 개소 등이 꼽혔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비전을 함께 실천한 100여 명의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파업'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들 "현장목소리 들어달라" 호소

"특혜를 바라는 게 아닙니다. 교사들과 똑같은 대우를 해 달라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책임을 지는 만큼, 늘어난 만큼, 일한 만큼의 정당한 대우만을 요구합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23일 오전 김은성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전담사가 눈물로 호소하며 말했다. <본보 12월 22일 자 6면 보도> 12월 4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지역 공립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이하 전담사)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교육청을 향해 현장 요구사..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대전·충남 행정 통합이 본격화되면서 차기 교육감 선거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도 교육청을 통합해 한 명의 수장만 뽑을지 혹은 기존대로 각각 단일 교육감을 선출할지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교육계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대전과 충남교육청은 23일 내년 상반기 통합 특별법 발의가 예고되자 "통합 과정에서 교육청 공식 참여 절차를 마련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는..

대전시는 대덕구 연축동~신탄진 용정초교를 잇는 '와동~신탄진동 도로개설사업'이 22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대전시는 내년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조사 완료를 목표로 후속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국비 확보와 기본·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와동~신..

대전시는 전국 최초 유아목재놀이교육 지식재산권(IP)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목재문화체험장 가운데 유일하게 프로그램의 공공성 강화와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상표권·저작권·특허를 출원해 상표권 등록, 저작권 취득을 완료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넘어, 공공 교육콘텐츠를 정책자산(IP)으로 시각화·브랜드화한 전국 최초의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에 등록한 상표는 '상상놀이 속 나무 이야기'로, 2024년 8월 25일 특허청..
서산시, 탄소중립 및 첨단미래성장 전략산업 추진 '순항'

서산시가 탄소중립과 첨단산업을 양 축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 가동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산시는 올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성과로 ▲지속가능항공유(SAF) 종합실증센터 유치 ▲한서대학교 글로컬대학 선정 ▲생분해성 바이오산업 제품 탄소순환 시범도시 선정을 꼽았다. 지속가능항공유 종합실증센터는 SAF의 기술 실증부터 품질 인증, 전주기 국산화를 지원하는 미래 항공연료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될..
천안법원, 채권자 무고한 70대 골프장 대표 '징역 10월'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수억원대 채권자를 무고한 혐의로 기소된 골프장 대표 A(72)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골프장 사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주식회사 골드힐을 운영하는 A씨는 2012년 7월부터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6억원을 차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A씨는 2022년 1월 골프장 부지 및 사업권이 공매 처분되는 등 사업 진행이 어렵게 되자 피해자로부터..
중도일보 스페셜
실시간 뉴스
2시간전
교내 '부용축제' 통해 마련한 수익금 기탁3시간전
유아교육기관 교사 마음 회복 위한 '찾아가는 교사 힐링 프로그램' 운영3시간전
청소년의 건전한 활동지원 위한 MG사랑의 좀도리 기부금 전달식3시간전
취약계층 어르신 위한 겨울나기 온기 선물3시간전
대전지역 자립준비 청년 위해 의류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