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물건을 들어서 옮기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가정과 근로 공간을 재현한 데이터 생산기지가 국내에 문을 열었다. 냉장고를 갖다 놓고 문을 여는 것부터 명령된 물건을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과정을 반복하며 데이터를 생산하고 축적하는 전문적인 공간이 마련된 것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은 3일 유성구 신성동 대전본원 L3동 2층과 5층(총 1000㎡)에 'AI 휴머노이드 데이터 팩토리'를 조성해 문을 열었다. 기계연이 주관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협력하는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글로벌 TOP..
허태정 대전시장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대전시청사까지 내어줄 수 있다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수도권 공공기관들의 대전 이전 희망 움직임도 잇따르는 가운데 대전시는 전국적인 교통 접근성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앞세워 유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이날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라면 시청사 제공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든 만큼 기존의 유치..
충남도-국회의원, ‘원팀’ 선언…국비·공공기관 유치 총력

박수현 충남지사가 충남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설명회를 갖고 내년 정부 예산 확보와 주요 공공기관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대형 공공기관 유치를 두고 타 지자체와의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충남도와 지역 국회의원 간의 밀착 공조가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도는 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를 앞두고 민선..
대전서 미래 국방기술 한자리에… 육군 AX 거점도 문 연다

대전시와 육군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미래 국방기술 고도화와 방산산업 육성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대전에 국방 분야 연구성과와 신기술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행사를 함께 열고 육군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대전의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역량과 국방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군사기술 발전과 방산산업 육성 등 명실상부한 국방수도 조성에 돌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박정현 지방시대위원장 "미래대응기금 30조 지방교부세로"

이재명 정부가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 가운데 일부를 지방교부세로 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이 3일 제기됐다. 박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모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주장했다. 이재명 정부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박 위원장의 발언으로 더욱 주목된다. 충남 부여 출신인 박 위원장은 "판단은 대통령과 기획예산처가 하겠지만 저는 가감 없이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
[충남·대전 통합, 방향을 묻다] ④행정 경계 허문 가오슝…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조상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 마지막 고비, 역량 집중"

조상호 세종시장이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통과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3일 시청 집현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행정수도 완성의 막바지 고비를 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임을 밝히며 이 같이 강조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는 오는 11일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조문별 축조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향후 2주에 걸쳐 국회를 직접 방문하는 등 법안 통과에 힘을 실을..

대전시의회가 3일 인사청문회를 열어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직무수행 능력을 검증했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10대 의회 개원과 민선 9기 대전시 출범 이후 민인홍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박민범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에 이어 3번째로, 소관 상임위원회인 산업건설위원회가 담당했다. 청문위원장은 산업건설위원장인 하경옥 의원이 맡았고, 청문 위원으론 김민숙, 정근모, 김신웅, 김기흥, 장형순 의원이 참여했다. 구본환 의원은 의장 선임 위촉..
한달 앞둔 세종 초등생 성취도 평가 '기대 반 걱정 반'

세종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취도 평가'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강미애 교육감이 학력 진단을 통한 기초학력 향상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반면, 교원단체는 평가에 따른 학생 서열화와 경쟁 심화를 우려하며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계획대로라면 시행까지 불과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교원 의견 수렴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현장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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