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장떡 하면 어린 시절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장떡이 먼저 떠오른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밀가루와 고추장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었기에, 고추 장떡은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이었다. 고추 장떡은 고추장에 제철 푸성귀(사람이 가꾼 채소나 저절로 난 나물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를 넣어 부쳐 먹던 전통 음식이다. 특히 비가 오는 날 즐겨 먹었기에 '날궂이 음식'이라고도 불린다. 집에서 담근 고추장의 구수한 맛과 제철 채소의 싱그러운 향이 더해 맛깔스러운 풍미를 자랑하는 소박한 음식이다. 고추 장떡의 유래는 정확히 알 수..
논산시 천호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 고찰 개태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통과 신앙이 어우러진 평온한 풍경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한 뒤 창건한 이 사찰은 역사적 깊이를 자랑하며,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찾았다. 사찰 입구에 걸린 대형 현수막을 지나면 마당을 가득 채운 분홍색 연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층석탑을 둘러싸고 바람에 살랑이는 연등은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상징하며, 방문객들은 저마다의 간절한 소원을 담아 불을 밝혔다. 제단 위에 정성스럽게 올려진 공양물들은 명절 분위기를..
'조상호 세종시장' 주민 속으로… 새 소통 방식 선보일까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취임 후 첫 읍면동 순방에 나선다. 기존 순방이 보여준 '참여 주민 한정', '실질적인 대화 시간 부족'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롭고 실질적인 소통 방식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세종시는 오는 23일부터 8월 28일까지 25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과의 소통을 진행한다.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조 시장은 23일 조치원읍(오후 5시 30분~오후 7시)을 시작으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세종충남대병원' 개원 6주년… 지역민 신뢰 회복 다짐

종합 의료 허브 기능을 맡고 있는 세종충남대병원이 개원 6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최승원)은 지난 16일 본관 4층 도담홀에서 개원 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대학교병원 복수경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임직원이 참석해 지난 6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병원 발전에 헌신한 직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병원은 지난 2020년 7월 16일 문을 연 이후 코로나19 대유행과 의대 정원 확대로 촉발..
천안시·지역 국회의원 천안 발전 '한목소리', 2027...

천안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같은 정책 방향 아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원팀을 구성하면서,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갑 문진석·천안을 이재관·천안병 이정문 의원과 함께 '2027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2027년도 정부 예산 반영액은 64건 1조6104억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목표액인 1조4..
[공주다문화] 영화 아저씨의 그 무술! 인도네시아의 영혼 ‘펜칵실랏’의 매력

최근 한국의 무술 및 액션 영화 팬들 사이에서 가장 뜨겁게 주목받는 무술이있다. 바로 인도네시아의 전통 무술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펜칵실랏(Pencak Silat)'이다. 과거 원빈 주연의 영화<아저씨>에서 강렬한 나이프(knife) 액션(action)의 기초가 되었던 무술로, 한국인들에게는 이미 은밀하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펜칵실랏은 수백년동안 인도네시아 제도의 수많은 부족들이 자연환경과 동물들의 움직임을 모방하며..

금산군 가족센터는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냅킨아트 시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여성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나무 시계판에 직접 배경색을 칠하고 냅킨아트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벽시계를 제작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들은 꽃과 풍경 등 다양한 디자인의 냅킨을..
충남 예산 3선 국회의원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 별세

충남 예산군에서 국회의원 3선을 지낸 오장섭(吳長燮)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 7월 17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1947년 3월 26일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예산농업고와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오 전 장관은 대산건설 대표를 지내며 1987년 민주정의당 중앙위원으로 정치권에 발을 디뎠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과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 등이 통합한 민주자유당 공천을 받아 예산에서 처음 당선됐으며, 민자당 원내부총무와 부대변인..

염분이나 오염물질이 포함된 물을 태양열증류 방식으로 식수화를 만드는 KAIST의 디자인이 세계 최고 디자인상을 받았다. 전기, 연료, 필터 없이 태양 에너지만으로 깨끗한 물을 생산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AIST(총장 배충식)는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태양열 기반 정수·담수화 장치 '솔라스틸 박스(Solarstill Box)'가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콘셉..
중도일보 스페셜
실시간 뉴스
11분전
여름휴가철 빈 집 걱정, 가구 형태에 따라 제각각25분전
[우리동네 정비사업] 대전 대표 노후지 대덕구, 사업성 악화로 상당수 정비사업 '제동'25분전
피해구제 사각지대 놓인 홈플러스 입점업체들25분전
기준금리 인상에 대출 수요자 한탄... 높은 금리·낮은 한도에 '한숨'44분전
[사설]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주아리랑’ 보존·전승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