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및 난방요금 인상으로 대전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이 '3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원자재값 상승에 이어 전기 및 난방요금까지 오르면서 기업 경영 악화가 심화 되고 있는 것. 6일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기요금이 kWh(킬로와트시)당 13.1원 오르며 1981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6~8월 여름과 11월~2월 겨울에 적용되는 산업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은 kWh당 20∼25원이 비싸진다. 대전지역 업무 난방용 도시가스 요금도 2022년 2월 1일 MJ 당 26.6668원에서 35.767원으로 뛰었다. 겨울철..
대전·충남지역 반도체 수출에 한파가 몰아닥쳤다. 최대 수출품목인 집적회로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 등에서 중국 수출 부진을 면하지 못하자 바닥으로 고꾸라지고 있다. 6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의 '대전·세종·충남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최대 수출 품목으로 분류되는 반도체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우선 대전의 2022년 12월 수출액은 3억 4649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9.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집적회로반도체 하락이 주된 영향을 끼쳤다. 대전 수출 품목 중 17.1%로 가장 비중이 높은 집적회로반도체는..
대전시가 최근 유성구에 위치한 A병원에 대한 신축이전 허가를 내준 가운데, 지역 의료계에서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주요 쟁점은 기존 건물 매각이라는 조건부 단서의 존재 유무와 시의 지침에 따른 적정 부채율을 A병원이 준수했는지 여부다. <중도일보 2월 2일자 3면·6일자 3면 보도> 6일 대전시와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A병원은 기본재산처분허가신청을 통해 시로부터 기채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금융권으로부터 기존 건물을 담보로 부지매입비를 마련해 인근에 새로운 병원건물을 신축했다. 이후 시로부터 최근 의료법인 개설..
"요즘 이사도 많이 안 가고 물가도 오르는데 누가 우릴 찾겠습니까." 금리 인상과 고물가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 되면서 가구·이사·인테리어·도배·청소업체 등 부동산 연관 산업 전반이 휘청거린다. 국내 가구·인테리어 기업들은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위인 한샘이 올해 1월 역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중 공시가 유력한 한샘의 지난해 4분기 실적도 3분기에 이어 10..
국민의힘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서구을) 국회의원이 7일 만난다. 1월 18일 더민주 박병석(서구갑) 국회의원과 만난 지 21일 만인데, 서구체육회장 선거 개입 관련 특별위원회 구성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서구의원들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예정이라 미묘한 기류가 감돈다. 서구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구청에서 박범계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연다. 박범계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세 진행 상황과 서구을의 현안인 용문동..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충남도와 명지의료재단 협약 1개월여 만에 자금 지원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등 관련 절차에 돌입하면서다. 도는 조기 개원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도는 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홍성화 명지의료재단 의료원장, 홍성·예산군과 충남개발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달 4일..
충남교육청의 '직업계고 해외 현장학습'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다수의 학생이 해외 취업에 성공하면서다. 6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직업계고 해외 현장학습은 2008년에 전국 최초로 충남교육청이 추진해 다른 시도에 확산한 사업으로, 3학년 학생들의 해외 취업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호주에 33명(시드니 21명, 브리즈번 11명), 독일에 10명(아우구스부르크 5명, 레겐스부르크 5명)의 현장학습생을 파견했는..
충남도 내 농촌마을에 무분별하게 입지돼 있는 공장 등 위해시설의 이전 및 정비를 추진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제안이 나왔다. 공장, 축사 등 주민생활에 악영향을 미치는 시설이 농촌마을에 무분별하게 입지함에 따라 농촌환경과 경관이 훼손되고 인구 감소와 공동체 활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충남연구원의 '충청남도 농촌공간 정비대상 분석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공장으로부터 500미터 대기질 영향권에 있는 농촌마을에 거주하는 인구는 총 9..
'딥테크(Deep Tech)'는 고도의 기술을 집약하고 있다. 때문에 기술 활용을 위해선 오랜 시간과 적잖은 자금이 든다. 그런데도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딥테크 투자를 늘리고 있다. 기술이 국가 경쟁력에 비례할 정도로 원천 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신규 비즈니스 시장 개척에 대한 기대와 필요성이 늘고 있어서다. 대전도 '과학도시'라는 별칭처럼 딥테크 분야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연구기관이 밀집해 기술 기반 창업 잠재성이 높은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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