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다루고 싶어요." 노인의 날을 하루 앞둔 1일, 대전 유성구 진잠도서관 디지털배움터. 낯선 프로그램 화면 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던 한 수강생의 말에는 디지털 사회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키오스크와 모바일·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으로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가 심화되는 가운데, 스스로 배우고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작은 희망을 보여주고 있었다. '디지털배움터'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세상에 적응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교육을 추진한다. 이곳에서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2일 오전 9시부터 국정자원관리원과 배터리 이전사업에 참여한 민간 업체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수사인력 30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화재 원인 규명에 필요한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관계자들 진술조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서류와 데이터 등을 확보해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장에서 배터리 이전 작업을 실시한 이들의 고용과 하청 계약서를 확보해 정당한 업무가 이뤄졌던 것인지 파악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배터리를 옮..
여기, 충남 서해안 최전방에서 서로를 알게 되어 인연을 맺은 부부가 있다. 아내는 열영상감시장비(TOD) 반장으로서 서해 연안을 탐색하고, 남편은 부정장으로서 육군경비정을 몰아 아내가 탐색한 바다를 누빈다. 아내와 남편이 보령·서천 바다를 수호하는 눈이고 발이 되어 오늘도 낮과 밤을 지새우고 있다. 제77회 국군의날을 맞아 9월 26일 보령시의 한 항구에서 32보병사단 제7해안감시기동대대 김건우(30)·홍화경(28) 중사 부부를 만났다. 부부가 군인이라는 것은 일반 사회에서 맞벌이하는 부부와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나라의 부름에 언..
"돌봄에 무지한 의료", 대전형 통합돌봄 밑그림 논의 착수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전국 시행을 앞두고 대전지역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대전지역보건의료혁신포럼은 10월 1일 오후 7시 대전을지대병원 세미나실에서 '대전시 일차보건의료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2건의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충남대보건대학원과 을지대 의과대학,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마련한 이날 세마나는 남해성 충남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황경아 대전시의회 부의장이 축사하고, 김주연 유성구보건소장과 석연희 민들레의료사협..
세종시 산울동 공원 1공구 조성공사가 완료돼 단계적으로 개방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9월 30일 행복도시 6-3생활권(산울동) 공원(1공구) 조성공사를 완료, 주민에게 휴식·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공원은 13만1221㎡ 규모로 BRT도로와 인접해 주거단지, 학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연결하는 보행·휴식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간으..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추석 연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보건소·병의원·약국 등 진료 현황을 안내한다. 우선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세종충남대병원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엔케이세종병원은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달빛어린이병원인 웰키즈소아과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상 진료를 이어간다. 시는 시민의 진료 편의를 위해 보건소 진료실과 와촌·쌍류·송학·송곡진료소 등 보건진료소 4곳을 하루씩 순환 운영할 예정이다...
장동혁 “매뉴얼도 안 지켜…국정자원 화재, 수사 불투명”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기본적인 조사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매뉴얼 준수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았다. 화재의 원인은 결국 부주의"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날 대전 유성구 화재 현장을 방문해 소방·경찰 관계자로부터 화재 원인과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고 배터리 6개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전달됐다는 정도에..
'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시의회 주동적 대응 예고
세종시의회가 2025년 행정수도특별법 통과의 골든 타임에 주동적으로 대응한다. 시의회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란희, 이하 행정수도 특위)는 1일 시의회 청사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주요 과제와 향후 추진 전략, 세종시 차원의 역할과 준비 사항을 폭넓게 논의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등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공모가 본격화하면서, 세종시가 국가 행정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5개월 앞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교사 절반 "잘 몰라요"
2026년 3월 전면 도입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 사실을 알고 있는 교사가 절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현장 도입 시 담임 교사의 업무 과중이 우려되는 가운데, 제도 안착을 위해선 전담인력 배치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종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예지·이하 세종교사노조)은 1일 '2025 하반기 교육 현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월 17일부터 30일까지 세종지역 초등학교 교사 265명을..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3년간 지역주택조합과 재개발조합 주택 사업장에서 발생한 분양보증사고 피해 규모가 9751세대, 1조 183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원들의 자금 선투입 구조와 시공사 관리 미흡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아산시갑)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8월) 분양보증사고 사업장 현황'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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