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작은도서관이 관련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도서관법 개정으로 사서(司書) 배치 기준이 강화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정작 이를 맞출 인력·예산 대책은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자치구에서는 공립 작은도서관이 운영은 되지만 등록되지 못한 '유령 도서관'으로 전락하고 있다. 대전의 작은도서관 폐관률이 전국 1위를 기록한 배경에는 이 같은 구조적 관리 부재가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과 관련해 "1등급 비율이 지나치게 낮게 나타난 것은 사실"이라며 난이도 조절 실패를 인정했다. 그러나 절대평가 체계 자체를 상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바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최 장관은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이 "영어가 매우 어렵게 출제되면서 오히려 절대평가가 사교육 팽창과 수험생 혼란만 초래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최 장관은 "교육부는 평가원의 문제 출..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충주 활옥동굴 철거위기 제동…법원, 행정대집행 집행정지

국유림 무단 점유 논란으로 행정대집행 위기에 놓였던 충주시 활옥동굴이 법원의 집행정지 인용으로 당분간 영업을 이어가게 됐다. 법원은 즉각적인 대집행이 지역경제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며 제동을 걸었다. 청주지법 행정1부는 9일 활옥동굴 운영사인 ㈜영우자원이 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장을 상대로 낸 행정대집행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연간 47만 명이 찾는 지역 핵심 관광지에 대한 즉각적 행정대집행이 "회복하기..
청주시 올해 출생아 수 5천명 돌파… 전년비 13.6% 늘어

청주시는 11월 말 기준 올해 청주지역 출생아 수가 5024명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간 출생아 수 5000명을 넘어선 건 2021년 5192명 이후 4년 만이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6% 증가한 수치로, 인구 50만명 이상 전국 시·군·구 중 청주시가 출생아 수 증가율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기준 올해 출생아 수 5000명을 넘긴 지역은 전국 229개 시·군·구 중 경기도 화성시를 비롯한 5개 도시로, 비수도권에서는..

진천군이 올해 11월 말 기준 9개 기업 1조410억 원의 투자협약으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군은 10년간 누적 투자유치 총액 15조1132억 원을 돌파하며, 기초 지방정부에서는 유례를 찾기 어려운 '10년 연속 1조원+누적 15조원대'라는 투자유치 스토리를 완성했다. 군이 같은 기간 유치한 기업은 총 653개 사에 달하며, 약 1만95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연도별 투자유치금액..
폭행 피해자에 보복목적 협박한 혐의 60대 남성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폭행 피해자에게 보복목적으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A(65)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2월 2일 피해자를 폭행한 죄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발령받았지만, 피해자가 처벌불원의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채 피해 사실만 진술한 것에 화가 나 같은 해 5월 21일 경륜장에서 "당신을 죽이게 돼도 구치소가서 5~10년만 살면 된다"며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

천안도시공사(사장 신광호)가 '아이 키우기 좋은 천안'을 위해 가족친화제도를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직원들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가족행복휴가(2일)' 제도를 도입했다. 7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자녀 돌봄과 가족 행사 등으로 근로자에게 발생하는 부담을 완화하고, 일과 가정 양립 여건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신과 출산을 한 직원을 대상으로 육아용품과 신광호 도시공사장의 격려..

최재형 보은군수는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상반기에 전 군민에게 1인당 60만원 씩을 지급한다” 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전군민 3만1440명(일반군민 3만229명, 등록외국인 1241명)이 대상이고 사업비는 총 188억이며, 지급 상식은 선불카드 일반발행으로 지급된다. 보은군은 이달 말 까지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 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지급한다. 보은=이영복 기자
부여군, 지역 안전 현안 논의…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8일 부여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부여군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안전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정현 군수를 비롯해 부여경찰서장, 부여군의회 의장, 부여교육지원청 교육장, 부여소방서장 등 당연직 위원과 안전 관련 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치안협의회는 지난 2008년 국정과제 '법질서 확립 추진'의 일환으로 민·관·경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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