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을 경남 사천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된 데 대해 소속 연구자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비관적 반응을 쏟아냈다. 되레 우주항공청이 당초 설립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며 대전이나 세종 이전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서천호(경남 사천·남해·하동) 의원은 17일 항우연과 천문연을 사천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우주항공청 설치·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우주항공청 직할 연구기관이 된 항우연과 천문연을 우주항공청 소재지인 경남..
대전의 공동주택 노후화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주택 노후화가 심화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7일 부동산R114가 정부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전국 30년 초과 노후주택은 260만 6823채로 전체의 22%로 나타났다. 즉 전국 주택 4채 중 1채가 노후주택인 셈이다. 노후 주택은 2022년 135만 9826채(12%), 2023년 170만 5215채(15%), 2024년 219만 4122채(18%)로 꾸준히 늘..
충청권 캠핑장 피해구제 신청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피해구제 신청 중 환불 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해 캠핑장을 예약하기 전 날씨와 환불 규정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접수된 캠핑장 관련 피해구제 사건(327건) 중 환불 불만 사례가 246건으로 전체의 75.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이 48.1%(157건)로 가장 많았고, 대전·세종·충청이 15.7%(51건), 강원 12.9%(42건), 부산·울산·경남..
이장우 시장 'SES AI'본사 찾아… 투자유치 논의 본격화
대전시가 지역 배터리 산업 인프라 확장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이장우 대전시장이 리튬 메탈 배터리 상용화를 세계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SES AI의 미국 보스턴 본사를 방문해, 대전 투자 유치와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ES AI는 미국 MIT에서 시작된 차세대 배터리 기업으로, 리튬 메탈 배터리 분야에서 과학을 위한 인공지능(AI4Science)을 선도..
법정에서 국선 변호인에게 플라스틱 칫솔 손잡이를 날카롭게 갈아 휘두른 30대가 항소심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는 17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30대)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1일 대전지법에서 2심 재판을 받던 중 흉기처럼 날카롭게 간 칫솔 손잡이로 국선변호인 B씨 목을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공무집행방해죄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A씨는 대..
대전시가 글로컬대학 사업 본지정에 앞서 대응 전략 모색에 나섰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응 전략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대학의 본지정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본지정 평가를 앞두고 예비 지정 대학과 지자체, 지역 혁신기관 간의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사업 추진의 핵심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응 전략..
대전시가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 완성을 위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과학사절단은 16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에 위치한 세계적인 바이오 창업 지원기관인'랩센트럴'을 방문했다.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주체인 랩센트럴은 세계적인 제약회사, 병원, 연구소, 바이오테크기업, 액셀러레이팅 기관 등이 몰려 있는 켄달스퀘어에서 공용 실험공간과 특허, 멘토링 서비스 등 스타트업을 위한 전방위 지원을 하고 있는 세계적..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7일 7월 1일자로 5급 이상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발령 대상자는 직급별로는 3급 1명, 4급 6명, 5급 17명, 6급 59명, 7급 52명, 8급 42명, 9급 7명 등 총 184명이다. 세종교육청은 조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특히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실현하고 보직별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아울러, 현장 의견을 반영해 조직 적응과..
대전 대덕경찰서는 투자사기 피해를 예방한 신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협 직원 A씨는 지난 10일 지점에 방문한 손님이 2000만 원의 예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이체하려 하자 비정상적인 거래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을 감지해 피해를 예방했다. 당시 피해자는 "카브코인에 투자를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라는 사기범 말에 속아 휴대폰 어플을 이용해 사기범이 알려주는 계좌로 500만 원을 이체했다. 계속해서 "은행에 가서 예금을..
수년간 학폭 인지 못한 충남교육청… 예방 프로그램은 무...
충남교육청의 학폭 예방 프로그램이 무용지물이란 지적이 나온다. 학폭 관련 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년간 이어진 집단 학교폭력조차 제때 감지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기 때문이다. 여기에 매년 학폭 건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5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 2034건이던 학교폭력 신고 건수는 2024년 2817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학폭 건수를 줄이기 위해 종합지원시스템인 '어울림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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