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선 본선레이스가 중반전으로 치달으면서 전통적 스윙보터 지역인 충청 민심을 얻기 위해 3당 후보들의 금강벨트 혈투가 점입가경이다. 본선 첫 주말 후보가 직접 충청권을 찾아 지역공약을 발표하는가 하면 청년 세대와 소통하고 중도확장을 위한 인사 영입 등 치열한 백병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재선 국회의원과 초선 광역단체장을 역임한 권선택 전 대전시장을 중앙선대위에 영입했다. 충청권에선 보기 드물게 국정과 지방행정을 동시에 경험했고 자유선진당 등 보수 정당에 몸을 담았던 권 전 시장을 영입한 것은 이 후보의 중도..
대전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이 또 인상됐다. 김치찌개 백반은 1만원대를 넘어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음식으로 등극했고, 비빔밥, 자장면, 칼국수 등 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도 한 달 새 평균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져가는 모양새다. 18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4월 대전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음식 메뉴는 상승세를 거듭 중이다. 가장 비싼 음식은 김치찌개 백반으로 1만 200원이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음식으로, 전월과는 동일하나 1년 전(9500원)과 비교해보..
최근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20일 발표될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세부 방침에 이목이 쏠린다. 본격적인 규제 시행에 앞서 수차례 지적됐던 수도권과 지방의 DSR 차등 적용 여부와 방식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5월 15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45조 9827억 원이다. 이는 4월 말(743조 848억 원)과 비교해 2조 8979억 원 늘어난 수치다. 주택담보대출 중심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늘어나는 상황으로, 이 같은 추세라면 이..
세종·충남 중고교 수학성취도 격차 전국 상위… "90점 넘겨...
올해 고1이 치르게 되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고교 내신 5등급제로 개편되는 가운데, 중학교와 고등학교 성취도 격차가 커 내신 관리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종과 충남의 중고교 수학 성취도 격차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종로학원과 학교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충청권 중고교 수학 학업 성취도 격차는 뚜렷했다. 세종의 중학교 수학 A등급 비율은 25.6%였으나 고등학교에서는 8.5%로 급감(-17.1%p)..
대전 대덕구, 매니페스토 공약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
대전 대덕구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기초단체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시됐다. 구는 2024년 4분기 기준 공약이행 완료율 68.8%(45개 사업 중 31개 완료)로 전국 평균 53.05%를..
세종시 시니어 폴리스 출범 100일, 범죄 예방 성과 톡톡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퇴직 경찰관들을 주축으로 출범한 '시니어 폴리스'가 출범 100일을 맞아 다양한 범죄 예방 효과로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니어 폴리스는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세종경찰청, 세종경우회가 협업해 지난 2월 3일 출범했으며 지난 14일로 출범 100일을 맞았다. 세종자치경찰위원회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세종경찰청은 치안 데이터 분석과 주민 여론 수렴을 통해..
"정치적 고향은 민주당"…권선택, 8년 만의 복귀에서 이재명
권선택 전 대전시장은 16일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한 이유로 "계엄이나 탄핵으로 초래된 국가적 위기에는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한데 가장 특화된 후보가 이재명 후보"라고 했다. 같은 날 함께 합류한 염홍철 전 대전시장도 "12월 3일은 선진국인 대한민국에서 문맹국 수준의 최악의 정치적 해프닝이 발생한 날"이라며 "대통령직을 파면한 그 정당이 다시 정권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들에게 이러한..
대전 정가 대선 보름 앞두고 총력전…국힘 '조직 정비', ...
6·3 조기대선을 10여 일 앞두고 대전 정가가 본격적인 총력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지역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임명장을 수여하며 조직 정비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정부혁신제도개선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정책 드라이브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18일 오후 시당에서 대전 선거대책위원회 1차 임명식 수여식을 열었다.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는 이상민 시당위원장이 맡았으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는 이은권(중구)·조수연(..
갑천 국가습지서 생물탐사 발길… 일제 금 수탈 현장도 견학
대전환경운동연합이 5월 17일 갑천 국가습지에서 '어린이 습지학교'를 개최하고 자연 탐사와 함께 이곳에서 발견된 일제강점기 금광 견학을 함께 진행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2024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습지학교를 운영해 매월 한 차례씩 갑천 국가습지보호지역에서 새, 꽃, 곤충, 물고기 등의 생태계를 중심으로 교육과 체험 탐험을 하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에 이어 올해 3회째를 맞아 이날은 중도일보 임병안 기자가 인솔자로 나서 현장에서 갑천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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