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17시 기준. ( )괄호안 변동자수
"2021년 오늘은 빵과 장미를 들고 여성이기 때문에 받던 무시와 차별을 깨 버리고자 목숨으로 저항을 시작한 113년 전과 사는 모습이 다르지 않은 듯합니다." 8일 113번째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대전지역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환경을 지적하며 정부에 여성노동정책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콜센터 비정규직·간호사·돌봄 교사·장애인 등 코로나19를 겪으며 고통이 심화된 이들은 취약한 여성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투쟁을 예고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전지부는 이날 오전 대전 중구 용두동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
유력 대권 주자들이 '중기부 이전 해결사' 등판을 자청하면서 대전시의 대체 기관 유치에 난관이 계속되고 있다. 공적인 자리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 계획을 세운 기관까지 성급히 공개하면서 오히려 물거품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두 대선 주자 사이에 대전시만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중기부 세종 이전에 따른 대체 기관으로 기상청과 함께 거론된 ‘+알파’ 기관이 가장 먼저 공개된 건 지난 1월이었다. 당시 대체 기관에 대한 정부의 결정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다. 당시 이낙연 대..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와 맞물려 정부대전청사 내 방치하고 있는 유휴부지에 지방합동청사 건립 등 활용방안을 검토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7일 행정안전부 청사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대전지방합동청사는 현재 예정부지만 마련한 상태다. 지방합동청사는 대전에 위치한 행정기관의 사무공간을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를 논의하고 있다. 세부적인 수립 계획은 아직 세워지지 않았다. 지방합동청사는 계획 수립만 5년이 걸릴 정도로 장기적인 과제에 속한다. 이같이 일부 유휴부지를 이용하는 방안이 나오면서 지역민을 위한 방안에도 관심이..
‘중기부 이전’ 논란 일단락… 대전시 "이제는 혁신도시"
마지막 과제가 남았지만, 중소벤처기업부 이전 논란을 마무리하면서 이제 혁신도시로 초점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는 정부가 시즌2 이전 시점을 확정해야만 원동력이 발생한다는 조건이 붙지만, 그동안 중기부와 혁신도시로 양분된 대전시의 행정력이 오롯이 혁신도시에 쏠릴 수 있게 된 만큼, 완성도 높은 전략을 가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당위성과 유대감 형성을 앞세워 혁신도시 기반 다지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혁신도시 확정 이후 대전역세권과..
여야가 차기 대선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4·7 재보선 총력전 체제에 돌입했다. 4·7 재보선 결과에 따라 대권 주자들의 정치 운명은 물론이고 정계개편 등 정치 지형 변화까지 예고되는 만큼 여야는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중앙선대위 첫 회의를 열고 선거 지원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거전을 진두지휘한다. 최고위원 전원과 서울·부산시당 위원장도 공..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취임... "글로벌 가치창출 집중"
이광형 제17대 KAIST(카이스트) 총장이 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 총장은 이날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카이스트 신문화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줄 것을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총장은 "카이스트는 앞으로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찾아 정의하고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한 글로벌 가치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섬기는 리더십으로..
충청권에서 지난해 학업을 중단한 고등학생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중단학생은 의무교육 대상인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유예(질병, 장기결석, 미인정 유학)와 면제(질병, 해외출국)의 이유로, 고등학교에서는 자퇴(질병, 가사, 부적응, 해외출국 및 기타), 퇴학(품행), 제적, 유예, 면제 등의 사유로 중도에 학업을 그만 둔 청소년을 말한다. 8일 교육통계서비스와 학교알리미 등에 따르면 먼저 대전의 경우 지난해(2019학년도) 학업중단율이..
천문연 우주 생성 수수께끼 풀 '거대마젤란망원경' 개발 착착
한국천문연구원과 글로벌 연구기관이 함께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광학망원경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400㎞ 떨어진 달에 켜진 촛불 하나까지 관측할 수 있는 '거대마젤란망원경'의 핵심 반사경 7개 중 6번째 제작이 시작돼 우주 생성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관측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8일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에 따르면 거대마젤란망원경기구(GMTO)는 최근 6번째 반사경 제작을 시작했다. GMTO는 거대마젤란망원경 개발 프로젝트를 관..
전쟁의 참상으로 얼룩진 역사적 현장을 돌아보는 여행을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의 비극과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를 통해 이제는 역사 속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혼이나마 위로하자는 거다. 대전에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거나 나라에 의해 희생되었던 분들이 많이 있다. 이에 맞춰 대전시에서는 해설사의 안내로 평소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숨은 역사를 찾아 여행하는 '대전스토리투어'를 운영한다...
문재인 정부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체계도